▲남산 북측 산책로 삼순이계단을 내려와 도보 전용 산책로인 북측 순환로로 들어선다.
(사)사람길걷기협회
억압의 역사 기억하는 소릿길에서 마친 걷기
'삼순이 계단'을 내려와 남산 북측 순환로로 들어선다. 지금은 차가 다니지 않는 도보 전용 포장길이지만 2012년까지도 제한적으로 차도로 이용됐던 길이다. 남산 제 모습 찾기 사업 이후 1996년 6월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지만 외국인이 탄 택시에 한해 통행이 허용됐다. 남산을 관광자원으로만 본 무분별한 개발의 본성이 아직 남아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지금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전용 산책길이 되었다. 특히 벚꽃 필 때, 단풍 들 때 이 길은 빼놓을 수 없는 서울 최고의 나들이 장소이다.
처음 시작한 동대입구역에서 마쳐도 좋으나 종료 지점을 달리해 조금 일찍 서울시청 남산 제1청사로 내려와도 좋다. 남산청사는 과거 중앙정보부와 안전기획부 제5별관으로 사용됐던 건물이다. 건물 앞에 철문 소리, 타자기 소리, 물소리들이 재현된 소릿길 터널이 당시의 끔찍했던 기억을 되살려 준다. 소릿길 터널을 지나 서울의 명소 한옥마을을 통과해 충무로역에서, 걷기 내내 극복과 회복의 화두를 되새기게 해준 남산둘레길 걷기를 마친다.
남산 둘레길 정보
◇거리 : 8km
◇소요 시간: 2시간 40분
◇시작/종료 지점 : 동대입구역 6번 출구/충무로역 또는 동대입구역
◇경유지 : 장충단공원-남측 숲길 입구-남산 약수터 쉼터-야외식물원-숲길-남측순환로-남산도서관-안중근 의사 기념관 광장-삼순이 계단-북측순환로-남산청사-한옥마을-충무로역
◇Tip : 화장실: 야외식물원, 남측순환로(도서관) 입구, 북측순환로 목멱산방
응용 코스
1. 한양도성길 : 한양도성길 인왕산 구간과 남산 구간이 남산 둘레길에서 연결된다. 서울 내사산(도읍 안 네 산)을 잇는 한양도성을 따라 걷는 멋진 길이다.
2. 서울숲 남산길 : 남산 남측순환로 입구에서 국립극장과 반얀트리 클럽 쪽으로 서울숲 남산길과 연결된다. 서울숲까지 녹색띠 길로 이어 걷는 좋은 길이다.
남산 둘레길 지도

▲남산둘레길 지도 남산 숲길을 걷고 출발한 동국대입구역 또는 남산한옥마을을 지나 충무로역으로 내려온다.
(사)사람길걷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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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학술관련 IT회사 창업, 판교테크노벨리 IT 벤처회사 대표로 재직 중에 건강을 위해 걷기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Hiker로 살며 사단법인 사람길걷기협회를 설립하고 이사장에 추대되었다. 사람길로 국토 종주길 창시자, 현재 사람길국토종주단 인솔 중.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정회원. KIC Silicon Valley Alumni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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