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HD현대삼호 조선소 내 154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지난 28일 밤 11시 22분께 불이나 소방당국에 밤샘 진화 작업을 벌여 9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다.
전남소방본부
해당 건물은 지난 1997년 준공된 연면적 1119제곱미터(㎡)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15만4000볼트(V) 전압을 1만3800볼트로 변환하는 메인 변압 설비가 갖춰져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10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공동구 내부로 진입이 어려워 난항을 겪었다.
당시 조선소는 직원 대부분이 전날부터 2주 동안 집단 하계휴가에 돌입해 조업 중단 상태였으며, 변전소 직원 10여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선소의 전력을 공급하는 변전소 화재로 설비 대부분이 불에 타거나 단전되면서 완진 이후에도 조사와 복구에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상 2미터(m) 아래에 설치된 변전소 패널 1~3호기 중 2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건물 내에 설치된 자동 화재탐지 및 이산화탄소(CO₂) 소화 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지하공동구에 복잡하게 설치된 전력 케이블이 상당 부분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뒤에 경찰, 국과수와 함께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 지난 28일 오후 11시 22분께 전라남도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HD현대삼호 조선소 내 지하공동구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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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HD현대삼호 조선소 내 154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지난 28일 밤 11시 22분께 불이나 소방당국에 밤샘 진화 작업을 벌여 9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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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ㆍ통신사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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