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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약자 위해 용봉산에 모노레일 설치? '글쎄'

군, 추경예산에 타당성 용역비 편성...사향산업인데 굳이? 우려 목소리

등록 2025.07.29 10:58수정 2025.07.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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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 용봉산 전경.
홍성 용봉산 전경. 김성무

홍성군이 용봉산 관광개발 사업으로 모노레일 승강장, 용봉 아카이브, 실내 네트어드벤쳐 시설을 조성해 전국적 관광랜드 마크화를 도모하고 용봉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힐링 명소 숲길로 테마화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보행약자들도 정상에 올라 조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하지만 여전히 모노레일 설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군청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생존을 위협하는 용봉산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신은미 운영위원은 발언을 통해 "용봉산을 개발한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산이 훼손될 것이다. 그리고 시설들이 지어지고 가동되면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고 탄소가 배출될 것이다. 현재 기후위기를 넘어서 기후 재난의 시대다"라며 "자본가들에게는 장사 밑천이 되겠지만 재난이라는 말이 사실은 누구에게는 생존을 위협하는 것이다. 공동체적으로 극복해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지에 대해서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 주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 지난 28일, 홍성군 혁신전략담당관 소관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홍성군의회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했다.

이정희 의원은 "모노레일을 설치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여러 분야에서 문제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홍성군만의 특별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하는데 이미 사향산업이다. 후발주자로 굳이 해야 되는 것인가? 홍성군만의 특화된 사업 아니"라며 "보행약자에 대한 배려라고 하는데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유모차도 모노레일에 탑승할 수 가 없다. 거동불편한 분들도 타고 내리기 어렵다. 설득력이 부족하다. 많은 고민했겠지만 많은 검토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권영식 의원은 "모노레일도 두가지 방식이 있다.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 설치하게 되면 유지보수 만만치 않다.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 후 유지보수에 대해서 당연히 군비가 투입 안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며 "용봉산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취지는 좋다. 하지만 유지보수 등에 대한 자료도 없이 막연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용봉산 개발계획을 추진 중으로 (모노레일 설치)시기적으로 너무 빠르다. 추후 상황보면서 해도 늦지 않다. 신중하게 검토해봐야 한다. 시기적으로 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선경 의원은 "출렁다리라면 산과 산을 연결하지만 모노레일은 산을 돌면서 올라가 산을 헤칠 염려가 크다. 공사과정에서 야생 서식지를 망가트려 관광활성화 한다고 본연의 산을 헤칠 우려가 있다."며 "굳이 모노레일을 설치하려 하지말고 심사숙고해야 한다. 산을 산답게 무장애 나눔숲길처럼 저탄소로 관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김은미 의원은 "나는 죽을 때까지 한번도 용봉산을 못 올라가나하는 휠체어 장애인의 말이 떠오른다."며 "경기도 광주 화담숲 모노레일의 경우 실질적으로 부모님과 보행약자 등이 정상까지 오르지 못하는 경우에 모노레일을 타면 동행할 수 있다. 왜 추진하려는지 취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기 혁신전략담당관은 "산으로서 용봉산 가치 충분하지만 급경사를 오르는 등산객들이 주로 즐기는 수준이라면 보행약자들도 정상에 올라 내포신도시 전망도 조망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용봉산이 코로나 전 30만명정도 방문했는데 코로나 이후 15만명 정도로 줄었다"며 "좀 더 핵심적인 테마시설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많은 의견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다. 환경적 우려하는 상황 잘 알고 있다. 무장애 나눔 숲길과 모노레일을 연계해 보행약자들도 산을 즐길 수 있게 하기위한 취지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실립니다.
#용봉산 #모노레일 #산림훼손 #홍성 #홍성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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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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