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 캐피탈
연합뉴스
그런데, KB캐피탈은 그보다 앞서 4년 전에도 도이치모터스와 함께 총 140억 원 규모의 도이치파이낸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KB캐피탈 투자 금액은 100억 원, 당시 대표 역시 황수남씨였다.
KB캐피탈 사업보고서(2024년 3월 14일 자)를 보면, KB캐피탈은 2020년 1월 28일 도이치파이낸셜 우선주 1000만 주를 10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와있다. 도이치파이낸셜 2020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B캐피탈 지분율은 12.4%였다.
결국 황 대표는 KB캐피탈 재직 시절, IMS와 도이치파이낸셜 경영과 직결된 주요 투자 결정을 한 당사자인 셈이다.
그런가 하면 KB국민은행 역시 도이치파이낸셜 설립 당시 2대 주주로 참여한 바 있다. 2013년 7월 KB국민은행은 도이치파이낸셜에 30억 원을 투자해 12.5%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보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KB국민은행을 대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었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았던 인물이 김○○ 도이치파이낸셜 전 대표다. KB국민은행에서 오랫동안 일한 그는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을 끝으로 2013년 7월 도이치파이낸셜 초대 대표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 과정에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와의 인연이 알려지기도 했다. 1998년 권 대표와 고려대 MBA 과정을 함께 밟은 이후 오랫동안 친분을 이어왔다는 것이었다.
2014년 도이치파이낸셜 감사보고서를 보면 김○○ 전 대표는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160만 주(2.76%)를 갖고 있었는데, 이 때 김건희씨도 40만 주(0.69%)를 보유하고 있었다. 김 전 대표는 2016년 11월 도이치파이낸셜 대표직을 사임한 것으로 법인등기부에 나와 있다.

▲ 2014년 도이치파이낸셜 감사보고서를 보면, 김○○ 전 대표는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160만주(2.76%)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김건희씨도 당시 40만주(0.69%)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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