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특강에 입장하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은) 좁게 보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에 관한 얘기기도 하지만 사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부담일 수도 있다. 그 결정 하나하나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면서 공직자들의 전력투구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저는 지금 이 상황, 대한민국이 흥망의 기로에 서 있지 않나 생각을 할 때가 가끔 있다"며 "여러분들 손에 대한민국 운명이, 크게 보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달려 있고 좁게 보면 누군가의 목숨이 달려 있다. 저는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해 본 적도 있어서 그 사람들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인사는 최대한 공정하게 하고 신상필벌을 좀 과하게 할 생각"이라면서 "실적과 성과로 평가할 것"이란 입장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제가 공직을 하면서 바라는 건 딱 하나다. 공적활동을 마치고 야인으로 돌아갔을 때, 뒤에서 수군수군 흉 보는 것이 아니라 온 동네 사람들이 반가워하면서 함께 세월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것처럼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나. 제 목표는 그것"이라고 했다.
또 "정치인들은 인정욕구가 사실 제일 크다. 권력욕의 본질은 인정욕구일 것"이라며 "여러분은 승진하는 것, 더 나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 이런 것일 텐데 (선출직인) 저는 결과로 그걸 증명하고 싶다. 실제로"라고 말했다.
자신은 "(공무원들에게) '영혼이 없다'고 비난조로 얘기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직업공무원의 영혼은 국민의 주권의지이어야 하지, 자기생각이어서는 안 된다"면서 "국민의 뜻이 동쪽에 있으면 동쪽을 당연히 바라봐야 하고, (국민의 뜻이) 서쪽으로 옮기면 당연히 서쪽을 바라보는 건데 그걸 '해바라기'라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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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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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미 통상 협상, 제가 이빨이 흔들려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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