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 9주년 행사 열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맞아 특별 문화제 및 기념행사

등록 2025.08.03 13:16수정 2025.08.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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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아 시드니서 문화제 및 소녀상 건립 9주년 행사 열린다.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아 시드니서 문화제 및 소녀상 건립 9주년 행사 열린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오는 9일, 호주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시소연)는 사단법인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KCC Inc) 공동으로 세계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특별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앞두고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 9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시드니한인회관(82 Brighton Avenue, Croydon Park NSW)에서 열린다. 8월 14일은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로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의 만행을 세상에 처음으로 증언한 날이다. 이후 이 날은 2018년부터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국가기념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시드니 행사는 호주 각계각층의 한인 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은 자리이기도 하다. 광복회 호주지회, 호주한인복지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호주), 호주한인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GP Entertainment, K문화센터, 기쁨있는 한글학교, 힐스촛불, Strathfield Colours 등이 후원 및 협력 단체로 참여하며, 행사를 함께 빛낼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저녁 식사가 제공돼,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대화가 이어질 수 있는 따뜻한 자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호주의 '위안부' 피해 생존자였던 얀 로프 오헌(Jan Ruff-O'Herne) 할머니의 따님과 손녀가 참석해 자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예정이다. 얀 로프 오헌 할머니는 호주에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용기 있게 증언한 대표적인 인물로, 국제사회에서 일본군 성폭력 문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의 전은숙 활동가는 "내년이면 시드니 소녀상 건립 10주년을 맞는다. 그에 앞서 올해는 9주년을 기념하며, 기억을 되새기고 연대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제와 기념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9일, 시드니에서 열릴 이 문화제는 단지 과거의 아픔을 기리는 자리를 넘어, 평화와 정의를 향한 공동의 목소리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기대된다.
#시드니 #호주 #기림일 #위안부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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