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제헌절 기념 상징석 제막식에서 상징석 글귀를 읽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7일 내란특검(조은석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조사에 직접 출석한다. 현직 국회의장이 수사기관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5일 오전 11시 40분께 공식 입장을 내고 '우원식 의장이 특검의 참고인 조사에 나선다'고 알렸다. 내란특검 사무실은 서울고등검찰청 청사 내에 있다.
우원식 의장은 "내란특검으로부터 참고인 조사 협조 요청이 있었다. 특검의 요청을 수용해 7일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다"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다른 장소를 이용하거나 서면으로 조사하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특검의 사명과 역할을 지지·존중하고 적극 협력하는 의미에서 직접 출석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란특검에는 그날의 진상을 규명해 나라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요구가 응축돼 있다"면서 "모든 피의자와 참고인, 관련 재판에 의한 증인 누구나 특검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마땅하다. 국회의장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엄정하고 신속한 실체적 진실규명이 헌정질서의 온전한 회복이고 국민통합의 기반"이라면서 "국회의장은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내란특검은 지난해 12월 4일 새벽 1시께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당시 국회 상황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내란특검은 지난 7월 30일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었다. 김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었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찬성한 국민의힘 의원 18인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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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7일 내란특검 참고인 조사 직접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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