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특검의 소환조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6월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나와 귀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기사보강: 7일 오전 10시 53분]
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이 또 "완강한 거부"로 체포를 피했다.
7일 오전 7시 55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진입했던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전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다"라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했다는 뜻은 곧 철수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특검팀은 구치소로 진입한 지 약 1시간 40분 만에 체포에 실패하고 철수했다.
윤석열 체포영장의 집행일은 이날까지다. 특검팀은 당초 예정돼 있지 않던 브리핑을 이날 오후 2시 30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특검, 윤석열 다시 체포하러 1시간 빨리 서울구치소 진입 https://omn.kr/2euj5).
윤석열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특검들은 이미 정해진 결론에 따라 일방적인 수사를 진행하며 윤 전 대통령 측의 어떠한 주장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에 윤 전 대통령은 특검들의 수사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사를 위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면 체포영장은 집행돼서는 안된다"라며 "공개적인 망신주기 외에는 어떠한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 윤석열 변호인단 "특검, 강제 인치 시도... 가혹행위"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변호를 맡은 배보윤, 송진호 변호사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윤씨에 대한 2차 강제구인 시도를 규탄했다. ⓒ 유성호

▲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변호를 맡은 배보윤, 송진호 변호사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2차 강제구인 시도에 대해 "조사를 위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면 집행돼선 안 된다"며 "전직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망신 주려는 형태이다"고 주장했다.
유성호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72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공유하기
또 "완강 거부" 윤석열... 특검 "물리력 행사, 부상 우려로 체포 중단"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