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8일 오전 9시 20분께 채해병 특검에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는 임기훈 국방대학교 총장(채해병 사망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을 향해 "진실을 말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선정
임 전 비서관은 지난달 25일 비공개 조사에서 ▲ 격노한 윤석열이 통화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을 질책한 것을 목격했다는 점과 ▲ 해병대 수사단(단장 박정훈 대령)의 수사기록이 경북경찰청에 이첩된 날 윤석열이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해 와 이를 질책한 점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으로부터 '수사기록 회수' 지시가 내려온 정황을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오전 10시 45분 정례 브리핑에서 "(VIP 격노) 당시 상황보다도 이후 상황들에 대해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중"이라며 "언론 브리핑 취소, 수사기록 이첩 및 회수, 당시 논란이 됐던 국방부의 입장 발표 등 과정에서 임 전 비서관이 관여했는지 확인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임 전 비서관은 이 사건 관련 인물들과 수십 차례 통화한 인물로, 특히 이 전 장관의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박진희 국방부 군사보좌관(현 육군 56사단장)과 함께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이었던 핵심 라인이었다.
임 전 비서관과 박 전 보좌관은 문제의 기간인 지난해 7월 28일~8월 9일 총 28회, 43분 39초에 걸쳐 통화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박 전 보좌관도 소환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관련기사 : 특검 출석한 '키맨', 채해병 질문에 "국군장병 자랑스럽다" 동문서답 https://omn.kr/2epwe).
사건 당시 소장이었던 임 전 비서관은 이후 중장으로 진급한 후 2023년 11월부터 국방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다
(관련기사 : [단독] '키맨' 임기훈 포착, 채상병 잠든 현충원서 'VIP 격노' 물었더니 https://omn.kr/28x0h).
▲ [현장] 채해병사건 후 진급하고 국방대 총장까지... '키맨' 임기훈 특검 출석 ⓒ 전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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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출석하는 '키맨' 면전에 해병대 예비역들 "진실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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