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에 나선 제리 필레이 WCC 총무는 한국 개신교회들을 향해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교회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날 마태복음 5장 3~12절을 기반으로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라는 설교에 나선 제리 필레이 WCC 총무는 남아프리카 아파르트헤이트 해체 사례를 언급하며 "분단 80년을 맞은 한반도 상황에서도 성령의 능력 안에서 평화통일이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분열된 사람들을 함께 모으고 대화하게 하며, 소망과 평화로 가득한 미래를 함께 나누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정의, 평화, 치유, 화해라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비전이 멀게 느껴져도 결코 희망을 잃지 말고 그리스도의 평화가 마음을 인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종생 NCCK 총무는 "남북 관계가 단절되고 통일이 멀게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도 세계교회와 함께 기도하고 연대하는 예배에 의미가 깊다"고 강조하며 "온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분단의 장벽을 넘어 함께 기도하며 심은 눈물과 헌신이 평화와 통일의 씨앗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리 필레이 WCC 총무는 다음날인 11일 오후 5시 강원도 철원군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북노회 화해와평화의교회 헌당 및 창립 예배에 참석해 축사를 전한 뒤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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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전공한 (전)경기신문·(현)에큐메니안 취재기자.
노동·시민사회·사회적 참사·개신교계 등을 전담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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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따르는 그리스도인들, '한반도 평화' 위해 연대 여정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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