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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내란 청산하라" 대구경북 시민단체 8.15대회 열어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대구경북 8.15대회 열고 주권국가 강조, 대구와 경북은 광복절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등록 2025.08.14 21:22수정 2025.08.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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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구경북 8.15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자주평화 실현하자'고 적힌 부채를 들어보이고 있다.
14일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구경북 8.15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자주평화 실현하자'고 적힌 부채를 들어보이고 있다. 조정훈

광복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대구경북 시민단체들이 대구경북 8.15대회를 열고 친일내란청산과 자주평화실현을 외쳤다.

(사)생명평화아시아,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장생탄광희생자 귀향추진단 등 대구경북 42개 단체와 42명의 개인들로 구성된 '광복80주년 대구경북 8.15대회 추진위원회는 14일 오후 2.28기념공원에서 대구경북 8.15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친일내란 청산하라', '자주평화 실현하자'라고 쓴 손부채를 들고 내란을 청산하고 새롭게 들어선 이재명 정부가 평화와 주권, 역사정의 실현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구경북 8.15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친일내란 청산하라'고 적힌 부채를 들어보이고 있다.
14일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구경북 8.15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친일내란 청산하라'고 적힌 부채를 들어보이고 있다. 조정훈

윤금순 대구경북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는 "식민지배를 경험하고 독립한 여러 나라들이 독립기념일을 그 나라 최고의 기념일로 여긴다"며 "그러나 우리는 80년이 지나도록 일제의 식민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빛의 혁명으로 윤석열 정권을 국민의 힘으로 몰아냈다"며 "이재명 정부는 경제와 안보 주권을 지키는 자주외교로 나서야할 뿐 아니라 굴욕동맹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봉태 장생탄광희생자귀향추진단 대표는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장생탄광에는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노동자 136명과 일본인 노동자 47명 등 183명이 그대로 있다"며 "광복 80주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이 문제를 그대로 방치해서야 되겠느냐"라고 한일 양국의 노력을 촉구했다.

김찬수 대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대표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압력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어떠한 미국의 압력에도 굴하지 말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국방예산을 올리라고 요구하는 것은 내정간섭이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담대하고 당당하게 맞서 주권국가로서의 외교와 자주적인 정책들을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상북도는 14일 안동시에 있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벽 명각식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14일 안동시에 있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벽 명각식을 열었다. 경상북도

한편 대구경북에서는 광복 80주년인 오는 15일 경축식을 개최하고 경축음악회와 항일투쟁을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여는 등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15일 오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정오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또 오후에는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김용임, 손태진, 강혜연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축음악회가 열린다.

경상북도는 14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일제강점기 경북인의 항일투쟁을 재조명하고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2019년 이후 새롭게 서훈을 받은 291명의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새기는 추모벽 명각식을 열었다.
#광복80주년 #친일내란청산 #주권국가 #대구시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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