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에게 질의하고 있다.
남소연
지난 7월 1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책에 대해 "극우 진영의 추천 도서인데, 윤석열 정부 국방부가 진중문고 도서로 지정해 혈세 1억 2000만 원을 들여 배포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책에 수록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도 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농지개혁에 대해 책은 47페이지에서 "농지개혁은 신분제를 없애고, 자유와 평등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었다. 대한민국은 농지개혁을 발판삼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났고, 산업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하지만 정 의원이 국사편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신분제 폐지는 1894년 이뤄져 1948년 이승만 정부 수립과는 상관이 없다'는 검토 의견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87페이지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1950년 8월 구국기도회를 연 사실을 기술하면서 "그런데 신기하게도 8월 16일 당일엔 구름이 싹 걷혔고 융단 폭격 작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때 이승만 대통령은 8월 14일부터 사흘간 낙동강 방어 구국기도회를 열어 날씨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고 전해진다"고 적시했다.
실제 국방부는 이런 기술이 문제가 있다고 보고 폐기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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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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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각 군에 '리박스쿨 교재' 의혹 진중문고 폐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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