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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19일부터 출근

93년생 남성, 94년생 여성 2인 발탁... "대통령실 전체 협업해 지원 예정"

등록 2025.08.18 18:21수정 2025.08.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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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이 18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 청년담당관 채용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5.8.18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이 18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 청년담당관 채용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5.8.18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청년 정책을 수립할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남녀 2인이 오는 19일 출근한다.

이들은 학력·경력 등 이른바 '스펙'은 보지 않고 오로지 나이를 확인하기 위한 기본증명서와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정책 제안서만 가지고 경쟁에 임해 발탁된 인재들이다(관련기사 : 스펙 대신 정책 제안으로 뽑는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최종 경쟁률은? https://omn.kr/2elzs ).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18일 브리핑에서 "두 청년담당관은 (지난 7월 청년정책 제안서 심사 및 발표 면접에서) 평가위원단과 국민참여단으로부터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면서 "두 청년은 8월 19일부터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실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청년담당관으로 일하게 된다. 직무는 청년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 부처별 청년정책 점검, 청년 소통 강화 업무 등"이라고 밝혔다.

새로 출근하는 청년담당관의 이력 및 신상정보 등은 19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전 수석에 따르면, 605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남성 청년담당관은 1993년생 이주형씨로 서울시 청년 부서 등에서 청년 관련 업무를 7년가량 해왔다. 이번 선발 과정에서는 청년 노동 시장의 불균형 문제와 경력직 선호 고용 문제, 청년 선호 기업 및 직업 훈련 모델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세스를 제안하는 '청년 재도약 프로젝트'를 제안해 최고점을 받았다.

331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여성 청년담당관은 1994년생 최지원씨로 사회복지사로서 복지관 및 장애인 가족 지원센터 등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8년간 일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약 10% 수준으로 제한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별 청년 거버넌스 참여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등 정책 당사자 및 수요자가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단위까지 참여하도록 하자는 제안을 내놔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경제·사회·AI 등 각 수석실, 청년담당관과 협업해 정책 수립"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때 2급으로 채용됐던 청년담당관이 이번에는 5급으로 채용된 만큼, 실질적으로 그때보다 청년 정책 수립 등을 힘 있게 추진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직급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실 전체가 협업해 청년담당관을 지원하기로 했다"라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실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나라 2030 청년은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취업, 주거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경제·사회·AI 등 각 수석실에서 이번에 발탁한 청년담당관들과 협력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날 "최근 발표된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은 15개월 연속 하락하고 청년 경제활동 참가율은 4년 만에 다시 40%대로 떨어졌다"라면서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창업과 취업의 장벽을 낮추고, 주거 안정과 복지 확대에 더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을 넓혀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사회'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기존의 틀을 깨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방법으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주시고 오는 9월 20일 청년의 날 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년담당관 #대통령실 #전성환 #청년정책 #이재명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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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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