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촛불행동은 19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전쟁위기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지난 18일 시작한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 프리덤 실드)' 연습이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대전촛불행동(공동대표 김한성)이 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촛불행동은 19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연합훈련 전격 중단하고, 9.19 남북군사합의서를 즉각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대북전단살포 중지,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및 방송장비 철거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적대적 군사훈련은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화를 실현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대적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들은 문재인 정부 당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9.19 남북군사합의서를 통해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한 뒤 전쟁위기가 사라지고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된 것처럼, 이재명 정부도 군사훈련 중단과 9.19 남북군사합의서 복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촛불행동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은 한미 당국이 수립한 작전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북한 핵시설을 선제 타격하고 점령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한미 당국은 방어적 훈련이라고 주장하나, 호전성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 기간 한미 당국은 야외 기동훈련을 대폭 늘렸고, 특히 작년엔 여단급 훈련을 4배 증가시켰다"며 "올해도 윤석열 정권에서 늘어난 훈련 규모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대북전단 금지와 대북 방송을 중단하고 확성기를 철거하는 등의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하면 관계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훈련 첫날인 어제 국방부는 서북도서 훈련 중지를 검토한 바 없으며 접경지역 훈련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이렇게 해서는 군사 긴장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끝으로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한미연합 훈련이 계속되면 상황은 순식간에 위험한 수준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미연합훈련을 전격 중단하고, 9.19 남북군사합의서를 복원하여 더 이상 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화와 통일 바란다면 한미 연합 훈련 중단해야... 이제 결단해야 된다"

▲ 대전촛불행동은 19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전쟁위기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이날 대표 발언에 나선 김한성 대전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윤석열이 망친 나라가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하나하나 정상화되고 있다. 그중에서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위해서 이용했던 전쟁 위기를 이제는 완전히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 방법으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9.19 남북 군사합의서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6월 초부터 지금까지도 크고 작은 연합 훈련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유사시를 대비하여 훈련하는 것은 물론 필요할 수 있다"며 "하지만 평화를 바라고 통일을 바란다면은 이런 한미 연합 훈련은 최소화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제 결단해야 된다.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더욱 근본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혜천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 대표는 "한반도에 전쟁이 아닌 평화와 통일을 만들기 전쟁을 부르는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해야 한다. 그 이유는 대북 선제 타격과 북한에 대한 군사적 점령을 연습하는 훈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이 훈련은 북한을 겨냥한 명백한 전쟁 연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남북 관계는 제자리걸음을 걸을 뿐이다. 한 민족인 우리 한반도는 자주 통일, 평화, 통일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미국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북한과 평화로운 대화를 이어나가려면 한미 연합 훈련을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한반도 핵전쟁 불러오는 한미 연합 훈련 지금 당장 중단하라", "9.19 남북 군사 합의서 즉각 복원하라", "촛불 국민의힘으로 평화 통일을 열어내자"는 등을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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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위기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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