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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피의자' 적시에 정청래 "열 번이고 백 번이고 국힘 해산 가능"

정청래 민주당 대표 "통합진보당 해산 사유보다 엄중... 추경호 철저 수사해야"

등록 2025.08.22 10:25수정 2025.08.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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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내란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냐"라며 "국민의힘은 내란에 직접 연루된 정당이니 통합진보당과 비교해보면 열 번, 백 번 정당 해산감이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내란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냐"라며 "국민의힘은 내란에 직접 연루된 정당이니 통합진보당과 비교해보면 열 번, 백 번 정당 해산감이다"라고 말했다. 유성호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특검이 압수수색 영장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또다시 '국민의힘 해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추 전 원내대표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을 해체하라는 국민적 분노 앞에 직면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

"윤석열·추경호 유죄 확정되면 '국힘 해체' 분노 직면할 것"

추경호 피의자’ 적시에 정청래 “국힘 해산 열 번이고 백 번이고 가능” ⓒ 유성호


정 대표는 22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에 더해 추 전 원내대표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을 해체하라는 국민적 분노 앞에 직면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열 번 백 번 해산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때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내란 특검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라며 "내란특검은 추 의원을 피의자로 적시하고 어제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의 혐의를 받고 있는 추 의원을 곧 소환 조사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특검 수사 결과 표결 방해가 확인된다면 추 의원은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가 될 것이고 형법 제87조에 따라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를 피해 갈 길이 없어 보인다. 국민의힘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 피의자를 동시에 보유한 정당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특검은 추 의원의 비상계엄 표결 방해 의혹 혐의를 철저하게 수사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또 국민의힘을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 사유와 비교하며 "통합진보당 해산 사유는 내란 예비 음모 내지 내란 선동 혐의였다. 국민의힘은 내란에 직접 연루된 정당이니 통합진보당과 비교해 보면 열 번 백 번 정당 해산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통합진보당 해산 사유보다 열 배 백 배 더 엄중하므로 국민의힘은 열 배 백 배 해산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헌법 제8조 4항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법재판소 심판에 의해 해산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라며 "이 헌법 조항으로 봤을 때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에 더해 추 전 원내대표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을 해체하라는 국민적 분노 앞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서도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국무회의 심의 안건으로 올릴 수 있는 법안(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일 당대표 당선 이후 취재진 질의응답에서도 "내란특검을 통해 국민의힘 내부에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는 게 밝혀지면 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며 임기 내 추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관련 기사: 당대표 정청래의 첫일성 "내란중인데…국힘과 어찌 손 잡겠나" https://omn.kr/2esgo).
#정청래 #국민의힘 #추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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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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