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A씨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내 수목을 식재한 곳을 살펴보고 있다. A씨에 따르면 총 100년 수령의 목단나무 등 48그루를 사비를 들여 이곳에 이식했지만, 27그루가 어디론가 사라졌다. (사진=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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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이 최근 불거진 기증 조경석과 조경수목 관리 소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특별 감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군수님 지시로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30일간 감사팀(5명)을 꾸려 기증 재산 관리 부실 및 부적정 처리 의혹 전반에 대해 내부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증 당시의 동영상과 사진 자료를 토대로 전수조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 수사의뢰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 감사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그런데도 명확히 의혹이 규명되지 않을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군수님께서도 필요시 수사기관에 의뢰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2022년 6월 7일 자비 2000여만원을 들여 마당에 있던 조경수 48그루를 충북 영동군에 기증했다. (사진=기증자 A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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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성규 영동군 부군수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보도된 조경석, 조경수목 관리 소홀과 관련하여 군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기증 재산이 군민의 자산임을 잘 알고 있으며,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사실관계 확인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마이뉴스>와 <충북인뉴스>는 '충북 영동군이 기증받은 억대의 조경수와 조경석이 감쪽같이 사라졌는데 100년이 넘은 목단(=모란)나무와 향나무 등 값이 비싼 조경수들이 대부분'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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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에 기증한 수억대 조경수 27그루가 사라졌다 https://omn.kr/2f0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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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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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후] 사라진 수억대 조경수 27그루...영동군, '특별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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