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 본선이 다가오는 23일(토) 오전 9시부터 연세대학교 광복관(B106-B109)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노동법'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 모의법정 경연대회로, 2014년 47,547명의 시민이 참여한 '노란봉투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올해 대회는 시민모임 손잡고(손배가압류를잡자!손에손을잡고)(대표:박래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양경수),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 연세대학교 공익법률지원센터(센터장 김종철,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종철)가 공동주최했다. 주최 측은 이번 모의법정은 이제까지의 모의법정 경연대회에서 사용자가 원고가 되어 제기한 쟁의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소재로 한 것에서 벗어나 주제에 변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소수 노동조합이 원고가 되어 사용자 및 다수 노동조합을 피고로 공정대표의무 위반을 이유로 하는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묻고, 소수 노동조합 조합원의 단체행동을 이유로 하는 징계해고의 무효 확인을 구한다는 가상의 사례를 구성했다. 주최 측이 공개한 문제를 살펴보면, 태종관광호텔주식회사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영악화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사업장 내 복수노조인 태종호텔노동조합과 태종호텔지부 중 다수노조인 태종호텔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을 통해 소수노조인 태종호텔지부 조합원들에게만 일방적으로 불리한 구조조정 합의를 했다고 가정했다. 이에 대해 지부에서 문제제기를 하자 태종관광호텔은 지부장과 지부사무장을 징계해고 했다. 이에 태종호텔지부가 태종관광호텔과 테종관광호텔노동조합을 상대로 공정대표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와 징계 무효확인 및 임금지급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전국 로스쿨에서 96명 참가, 예비법조인 관심 역대 최대치 이번 대회에는 96명의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참가해 대회 이래 최대 참가율을 기록했다. 3인 1팀으로 구성된 총 32팀이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예선을 치렀다. 예선은 각 팀이 제출한 소장과 답변서를 심사해 8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정영훈 교수(국립부경대), 전다운 변호사(법무법인 지향), 하태승 변호사(법무법인 여는)가 서면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예선 심사위원장 정영훈 교수는 "교섭대표노동조합과 사용자가 단체교섭을 진행하던 와중에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에 관한 협의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공정대표의무 위반'이라는 매우 독특한 가상 사례"라며 "나아가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에 반대하는 소수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투쟁을 이유로 하는 징계해고의 유효성도 쟁점에 포함하고 있어서 서면 작성에서 쟁점별로 분량을 적절하게 안배하여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정 교수는 이어 "핵심 쟁점에 집중하여 법리를 기술하고 사실관계를 충실히 포섭"하면서 "기존 법리를 창의적으로 구성하면서도 완결적이고 설득력 있게 논리 전개한 팀에 가산점을 부여"했다고 총평했다. 본대회에 오른 8팀은 무작위로 선정된 대진표에 따라 본선에서 1, 2차로 나눠 원고와 피고 각 입장에서 변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선 재판부 또한 법조계, 노동계, 학계의 추천으로 구성된다. 대회규정에 따르면 △ 쟁점의 누락이 있는가 △ 사실인정에 있어서 주어진 사실관계를 정확히 획정하였는가 △ 법리전개와 관련하여 창의적이고도 논리적인 시도가 있는가 △ 형식적 기재사항 준수했는가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최우수상은 국회의장상 시상과 상금 300만 원, 우수상은 고용노동부 장관상 시상과 상금 200만 원, 장려상은 3팀으로 각 민주노총법률원장상과 한국노총법률원장상, 서울지방변호사회장상 시상과 각 상금 100만 원씩을 수여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하는 본선 2차경연과 시상식은 시민 참관이 가능하다. 참관문의_손잡고 www.sonjabgo.org / sonjabgo47@gmail.com 큰사진보기 ▲제11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 제11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 본선 및 시상식이 8.23. 연세대학교 광복관에서 개최된다 손잡고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지선 (yjs16)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환노위, 현대제철 국감 세워 불법 바로 잡아야"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죽음 문턱서도 카메라 놓지 않은, 일흔살 '바다 기록자'의 최애 장소 7월엔 이 동물을 조심하세요...옥수수 수십 개씩 먹고 갑니다 성실하게 망해버린 청년들... "이제 빚 못 갚는 시대 온다"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장롱 안에 이 카메라 있으면 "야호" 2 전국서 두 번째로 큰 수목원이 갑자기 폐쇄...이해가 됩니까? 3 독일인들이 한국을 동경하게 만든 남자 4 "민주당에 공정이 없다" 86세대 직격, 당대표 후보 김보미 누구? 5 이 대통령이 사격한 총, 병사들은 본 적도 없다? <조선>의 왜곡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다수노조와 소수노조 차별 문제, 모의법정 대회서 법리 대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장롱 안에 이 카메라 있으면 "야호" 전국서 두 번째로 큰 수목원이 갑자기 폐쇄...이해가 됩니까? 독일인들이 한국을 동경하게 만든 남자 "민주당에 공정이 없다" 86세대 직격, 당대표 후보 김보미 누구? 이 대통령이 사격한 총, 병사들은 본 적도 없다? <조선>의 왜곡 '노무현 조롱', '5.18 혐오' 대열에 끼지 않은 아이들의 특징 "불길한 느낌에 추적"...마을을 위기에서 구해낸 이장님의 활약 그녀는 산 채로 발견되었다 노년이 오기 전에 시작한 다양한 시도들 이재명 대통령 기다렸다가 편지 전했더니...이런 답변 돌아왔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구독PICK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톡톡60초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전체기사 연재 포토 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음악 공연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소개 후원하기 10만인기자 10만인편지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