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라지오 분수쇼
김민정
분수쇼가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 하는데, 마치 무슨 컬트처럼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단체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중 몇몇은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Sphere 스피어에서 레전드 무대 연출이라고 영상에서 봤었던 백스트리트 보이즈 공연을 다녀오는 사람들이었다. 애프터 파티까지, 연령층이 좀 있는 원조 아이돌의 어른들을 위한 콘서트는 애프터 파티까지 책임지는구나 했다. 일정상으로 콘서트를 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한 번 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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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외부가 모두 led로 되어 사진에서보다 가까이보면 미래에 온 기분이 드는 스피어. ⓒ 김민정
식당이나 다른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는 호텔들의 카지노를 통과해서 지나갈 일이 몇 번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소음과 번쩍이는 빛에 취약한 아들에게 카지노는 기 빨림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게임을 좋아하기에, 이런 것도 좋아할까 싶었는데, 조금의 신기함도 없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텅 빈 눈으로 지나갔다.
카지노는 호텔 내부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에, 아이들에게 노출되는 위치에 있다. 때문에 입장을 확인하지는 않고, 미성년자들은 잠시 쳐다보거나 통과해서 지나가는 것은 허락되지만, 아이가 옆에 구경하게 두고 어른들이 도박을 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 호텔마다 자리하고 있는 카지노
김민정
이 수많은 유흥이 숨 쉬는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리가 선택한 유흥은 방 탈출이었다. 시끌벅적한 도시에 기를 빨리며 찾아간 방 탈출은, 여러 번 해봤던 다른 도시들의 방 탈출보다 훨씬 빨리 끝나고 좀 싱거웠으나, 그래도 생각보다 즐기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낯선 사람들과 같이 했지만 아이나 우리도 즐거웠다.
좀 더 미리 일정 조율을 하고 간다면 호텔 수영장이나, 주변 쇼들을 관람할 수 있었을 것이지만, 우리의 여행의 주 목표는 캐니언들이었기에 이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가족들과 여행하시는 분들은 꽉 찬 1박 2일 이상 잡아서 더 알차게 즐기시길 추천한다.

▲ 사막을 지나면 나타나는 라스베가스
김민정
쩨쩨하고 궁핍하지만, 울고 웃고 버티며 오늘도 그럭저럭 어른 행세를 하며 살아가는 삶을 글로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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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의 마음 모두 알아주는 교육자 변화하는 미래를 위해 스스로 발전하고, 아이들이 스스로의 재능을 찾아 pursue하는 것을 도와주는 조력자,인도자, 교육자 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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