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선출에 이인선 "정청래에 대항할 원내 의원 선택한 것"

전한길 보궐선거 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 그어... "전씨는 직접 정치하는 것보다 밖에서 목소리 내야"

등록 2025.08.26 16:46수정 2025.08.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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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이 26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이 26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정훈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이 26일 당대표에 장동혁 의원이 당선된 것과 관련 "상대 당 대표인 정청래에게 대항할 수 있는 원내 의원을 당원들이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주최로 26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원외 대표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한 당심이 김문수가 아닌 장동혁을 선택한 듯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후보 시절 이른바 '찬탄파'를 내보내겠다고 공언한 것과 관련 "장동혁 후보의 당선으로 국민의힘이 분당까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임 당대표가 찬탄파를 내치지는 않을 것이다. 장 대표가 생각 이상으로 오른쪽과 왼쪽 조정에 능하다"고 피력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 전 대표는 바깥에 있고 (친한계는) 비례나 지역구에 몇 분 안 되는 분들이 있다"며 "그분들을 이끌고 분당했을 때 다음 총선에서 책임지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를 만나 '잘 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이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할 경우 공석이 되는 지역구에 '윤 어게인'을 외치고 있는 전한길씨가 공천될 가능성과 관련 "장 대표가 내리꽂는 공천은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 공천이든 단수 공천이든 경선은 있어야 한다"며 "전씨는 정치권으로 들어와 직접 정치를 하는 것보다는 (당을 위한) 자기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 대구시장과 기초단체장 공천에 대해 서로 다른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현역 국회의원, 구청장 출신, 원외 인사 등 모두가 링에 올라가 경쟁하는 게 옳다"며 "신공항과 물문제 등 산적한 난제 해결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는 후보가 본선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청장 공천에 대해서는 "재선 구청장의 3선 도전에 우려하는 시선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현역 단체장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거나 흠결을 찾아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식도 어렵다. 공정한 경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선 #장동혁 #국민의힘 #전한길 #아시아포럼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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