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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선 '국힘 심판' 내건 광장시민연대, 전국 첫 출범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 토론회-출범식 열어 ... '진보민주세력 승리' 등 목표 내걸어

등록 2025.08.27 18:44수정 2025.08.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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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윤성효

"빛의 혁명을 계승하여 경남의 내란세력 청산하고 민주적 지방자치를 실현하자."

12·3 내란 사태 이후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파면·체포'를 외쳤던 시민들이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광장연대)를 결성하며 이같이 다짐했다. 광장연대는 27일 늦은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에 이어 출범식을 가졌다.

광장연대는 "경남에서 수구내란세력의 정치적 기반 붕괴", "2026년 지방선거에서 내란세력 심판과 진보민주세력의 승리", "민주적 주민자치와 지방분권 실현, 사회개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장연대는 2026년 지방선거까지 활동 기간으로 하고, 취지에 동의한 개인·단체로 구성된다. 광장연대는 50명 내외의 운영위원을 두며, 구체적으로 2026년 지방선거 대응 논의를 시작하게 된다.

정당과 관계에 대해, 광장연대는 "취지에 동의하는 정당들과 별도의 협의체 구성"을 하고, 여기에 '타도 대상은 제외'라고 밝혔다. 광장연대는 '선거 제도 개혁', '지방선거 대응', '국민의힘 타격', '민주적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관련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광장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대표, 박종권 탈핵경남시민행동 대표, 이인순 창원문성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감사는 박재혁 경남6월항쟁기념사업회 대표와 이다영 진보대학생넷 경남지부 대표다. 공동집행위원장은 김준형 경남진보연합 집행위원장, 신현경 경남청년유니온 집행위원장, 정혜숙 창원진보연합 집행위원장이며, 권지은 사무국장과 송명희 선전홍보국장이 집행부를 맡는다.

이병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불법 계엄과 내란세력의 만행, 승자독식의 정치제도에 의한 소수정당의 배제, 지역주의에 의존한 기득권의 현실 안주, 정치참여가 어려운 교사·공무원·이주민, 선거연령 인하 등 소수들의 광장함성에서 우린 오늘 의미 있고 뜻 깊은 조직을 출범시킨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삶을 위한 정치의 발전을 위해 원대한 꿈을 갖고 오늘 출범을 하도록 뜻과 지혜를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올린다. 많은 저항과 갈등도 있겠지만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지속적인 동력을 확보해 목적지에 잘 도착하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광장시민들의 빛의 힘으로 여론으로 다양성과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정치발전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서 좋은 제도를 만들도록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정치 혐오로 외면을 하는 시민들의 폭넓은 정치참여도 끌어내고, 소지역주의에 근거, 기울어진 우리 경남에서부터 소수정당들의 정치권 진출 등 정치지형을 바꾸어 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종권 대표는 "소수 진보정당이 지방선거에서 많이 진출할 수 있는 제도로 바꿀 수 있도록 하고, 민주진보진영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이인순 대표는 "민주주의 역사에서 진보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내란이라는 위기 앞에 커다란 파도로 배를 뒤집는 주체들이다.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민주주의와 지방분권 완성의 길을 함께 가야 한다. 오늘이 그 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윤성효

광장연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내란세력의 기반은 견고하고 저항은 집요하다. 그들은 아직도 내란을 반성하지 않고 반격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특히 경남은 수구세력의 텃밭으로, 내란 상황에서도 그들의 정치적 기반이 무너지지 않았다. 여전히 경남의 지방권력은 그들의 수중에 있고 지지층은 두텁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경남에서 국민의힘의 텃밭을 허물고 경남의 정치세력을 교체하는 것은 내란세력의 완전한 청산과 대한민국의 진보민주적 발전, 경남의 민주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빛의 혁명'을 이끌어 왔던 광장의 힘과 연대가 흩어지지 않고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각개약진은 필패이며 광장의 역량을 모아내지 않고서는 정치세력의 근본적 교체를 이룰 수 없다"라고 했다.

광장연대는 "빛의 혁명의 성과를 계승하여 광장의 힘을 조직하고, 진보민주세력의 연대를 강화하여 경남의 정치세력 교체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치개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진보민주세력의 승리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열린 정치개혁 토론에서는 석영철 준비위원이 "경남 정치개혁과 민주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하여"에 대해 발제를 했고, 이윤기 마산YMCA 사무총장, 이원희 기본소득당 경남도당 위원장, 이장규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백아형 정의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조용한 진보당 경남보당 사무처장,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해 토론·발언했다.

석영철 준비위원은 "경남에서 세력교체를 위해서는 뜻이 같다면 모두가 하나같이 나서야 한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며 "도민과 각계각층의 사회대개혁 요구를 수렴하고 실천해야 한다. 멀리 있지도 말고 너무 가까이 있지도 말고 뚜벅뚜벅 '빛의 혁명'과 '광장시민'이 보여준 빛을 따라가면 된다. 하나의 방향으로 모아 나가는 것이 이 시대의 집단 지성이고 지혜의 길이다"라고 말했다.

12·3 계엄 이후 전국적으로 시민광장이 벌어졌지만,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심판'과 '민주진보세력의 승리'를 내걸고 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가 출범하기는 경남이 처음이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윤성효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윤성효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윤성효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윤성효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8월 27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정치개혁 토론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윤성효
#정치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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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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