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산석유화학단지 전경
서산시
정부가 서산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석유화학산업 위기를 겪고 있는 서산시를 오는 2027년 8월 27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지난 5월 여수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철강이 중심인 경북 포항과 함께 지정됐다.
앞서 서산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되는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지난해부터 중국·중동의 대규모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과잉과 원자재 가격 불안정, 탄소중립 정책 강화 등으로 불황을 겪고 있다.
특히,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이같은 불황은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산시는 지난 7월 충남도와 함께 정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한 관내 기업들은 앞으로 2년간 금융 및 세제 지원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급 ▲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우대 지원 ▲ 연구개발 ▲ 경영 자문 ▲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관내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 금융지원과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가 지원된다.
서산태안 지역구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지정으로, 서산시는 앞으로 600억 원 규모의 지방교부세를 추가로 배정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또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맹정호 전 서산시장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대산공단의 재도약을 위한 영양제가 될 것"이라면서 "석유화학 산업을 살리고, 대산을 살리고, 서산을 살리는 일에는 너 나가 따로 없다"라고 환영했다.
한 시민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은 급한 불 끄기용이지, 지금 발생하고 있는 석화산업 위기의 현실적인 대응책이 아니다"라며 "대산 공단은 첨단 석유 화학 단지로의 개편이나, 신소재 산업 단지 등으로의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서산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면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가겠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서산시는 이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대산 임해 지역의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에탄 항만 인프라, 터미널 구축 사업 추진,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과 시민들은 그동안 릴레이와 서명운동을 통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을 촉구해왔다.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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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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