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임시의장 이미애(제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 회의진행
연구자공제회 제공
가장 눈길을 끈 안건은 슬로건 투표였다. 참가자들은 여러 후보를 놓고 토론과 투표를 거쳐, "함께 모으고, 함께 나누고, 함께 연구한다"를 최종안으로 확정했다. 다만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앞으로 더 발전시키기로 했다.
임원 선출에서는 강인순 경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초대 상임대표로 뽑혔다. 강 대표는 "차별과 불안정에 시달리는 연구자들이 서로를 지탱할 수 있는 언덕을 함께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께 박배균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가 운영위원장, 유정 서경대학교 심리학 교수가 사무국장으로 선임돼 운영진 구성을 마쳤다.
총회의 마지막 순서에서 강 대표와 운영진은 다듬어진 창립선언문을 낭독하며 "연구자공제회는 단순한 복지 제도를 넘어, 서로 돌보고 함께 배우며, 연구자의 커먼즈를 재구성하는 실천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창립선언문 낭독 왼쪽 부터 박배균 운영위원장, 강인순 초대 상임대표, 유정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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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스스로 길을 만들다
연구자공제회는 올해 ▲ 회원 교육 및 조직화 ▲ 정책 간담회와 토론회 ▲ 공제상품 개발과 긴급지원 ▲ 회원 네트워킹과 동아리 지원 ▲ 대외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창립총회는 2018년 '연구자의 집' 토론회, 2021년 연구자 권리선언, 2022년 이후의 연구자복지법 운동의 흐름을 이어받아 결실을 맺었다.

▲전체사진 연구자공제회 창립총회 기념 사진
연구자공제회 제공
총회장을 울린 박수는 "우리 스스로의 안전망을 세우고, 학문과 연구의 공공성을 지켜내는 공동체적 실천을 시작하고자 한다"는 선언처럼 힘차게 울려 퍼졌다.
아래는 창립선언문 전문.

▲창립선언문 연구자공제회 창립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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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에게도 서로를 지탱해 줄 비빌 언덕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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