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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김정은 방중 사전에 알아... 한미정상회담에 영향 줬다"

"북중관계, 한반도 비핵화와 안정 기여하길 기대... 남북 간 대화 채널도 늘 열려 있다"

등록 2025.08.28 15:42수정 2025.08.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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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왼쪽부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국프레스센터가 마련된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왼쪽부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국프레스센터가 마련된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참석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북·중관계가 발전하길 기대한다"라며 "남북 간의 대화·협력 채널은 늘 열려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 열병식에 참석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첫 다자외교 무대 데뷔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한일·한미정상회담으로 공고해진 한·미·일 협력에 맞서는 북·중·러 협력 구도를 짜려는 의도로 풀이됐다(관련기사 : 북한 "김정은 위원장, 9월 3일 중국 열병식 행사 참석" https://omn.kr/2f3wi ).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저희 정부는 이 내용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 관계 기관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라고 했다. 또 "오늘 발표가 난다는 것도 아침에 보고받았다"라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북·중 관계가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이번 한미정상회담도 이런 일(김 위원장의 방중 결정)들의 영향을 기본으로 받았다"라며 "우리가 잘된 부분들에 대해 이런 흐름의 연장선에서 해석해 볼 여지가 있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일본, 미국을 연달아 찾은 배경에는 다소 이완돼 있었던 북·중·러 협력이 복원되는 흐름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북미대화의) 공간이나 방식, 시기 등을 확정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향후 남북 간 채널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훈식 #김정은 #중국전승절 #이재명대통령 #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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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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