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29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한미 '극우 네트워크'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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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핫스팟+김종대] 이번엔 '금거북이' 청탁 의혹..."'혼문 파괴자' 김건희, 이러다 '케데헌 한 편'"
■ 방송 :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09:45~10:30)
■ 진행 : 박정호 오마이TV 기자
■ 대담 :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 박정호 >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함께하고 계십니다. 바로 이어서 김종대 교수님 만나볼 텐데요. 지금 저희가 현장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해병 특검, 순직 해병 특검 현장 사무실 모습인데요. 잠시 뒤에 박정훈 대령이 이 현장에 도착을 하겠습니다.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게 되는데 어떤 말을 또 할지, 어떤 소회를 소감을 밝힐지 오마이TV가 여러분과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모셔보죠. 김종대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종대 > 안녕하십니까.
◎ 박정호 > 네. 반갑습니다.
◎ 김종대 > 반갑습니다.
◎ 박정호 > 지난주에 휴가를 다녀오셔서 저희가 못 뵀어요.
◎ 김종대 > 그렇죠.
◎ 박정호 > 어디 좀 다녀오셨습니까?
◎ 김종대 > 목포에서 배 네 시간 타고 가면 우이도란 섬에 민박하면서 3박 4일. 끝내줘요.
◎ 박정호 > 너무 좋으셨겠는데요. 날씨도 좋았어요?
◎ 김종대 > 못 간 분들 약 오르라고 내가 또 얘기할 순 없지만 좋긴 좋더라고.
◎ 박정호 > 거기서 망망대해를 보면서 생각도 정리하시고 쉬시고.
◎ 김종대 >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 벌레처럼 버글버글거리면서 붙어산다는 게 한심하더라고. 이렇게 넓은 세상이 있는데. 한심하더라고.
◎ 박정호 > 네. 참 떠날 수가 없잖아요, 일상에서 떠날 수가 없고. 이렇게 뉴스도 많이 쏟아지는데 이것도 봐야 되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의원님.
◎ 김종대 > 노예가 되는 삶이죠. 가끔은 해방을 꿈꾸고. 우리가 이제 진정한 자유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줄기찬 투쟁을 해야 되거든요. 그거는 결단하고 떠나고. 이런 어떤 거여야 하는데 왜들 그렇게 집착을 해서 사는지 참.
◎ 박정호 > 집착해서 열심히 산 사람들이 지금 구치소에 있지 않습니까. 윤석열 김건희 뭐 이런 사람들. 뭐 금거북이도 나오고.
◎ 김종대 > 글쎄. 금거북이도 나오고. 뭐 열 돈이라나 뭐 그렇다던데.
◎ 박정호 > 예. 그게 열 돈. 그래서 한 700만 원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교수님은 집에 금붙이 이런 게 좀 있으세요? 금송아지.
◎ 김종대 > 글쎄요. 우리는 저런 거 모을 일도 없었고. 저런 거 뭐 어디 써먹을 곳도 없고. 주는 사람도 없고. 줘야 받지.
◎ 박정호 > 줘야 이거 받을지 말지 고민도 좀 해보고 할 텐데. 준다는 사람도 없고. 금거북이. 하다 하다 못해, 우리가 명품 목걸이 막 우와 이거 대단하다 그랬는데 금거북이까지 등장해서 지금 별게 다 나온다는 생각이 드는.
◎ 김종대 > 이게 뭐 소품만 다 모으면 케데헌 영화 하나 찍을. 이제 응원봉만 나오면 되네.
◎ 박정호 > 아 응원봉만 나오면 지금 케데헌 급으로 갈 수밖에 없다.
◎ 김종대 > 글쎄. 아니 그래가지고 저런 마귀의 어떤 혼문을 갖다가 파괴하는 이런 어떤 사자보이즈도 아니고 사자의 행태를 보이는데. 우리가 튼튼한 헌트릭스와 혼문을 만들어서.
◎ 박정호 > 아 그럼요. 우리가 빛의 혁명으로, 빛의 혼문을.
◎ 김종대 > 그렇죠. 빛의 혼문을 만들어야죠.
◎ 박정호 > 네. 다 없애버려야 되는데. 그 길에 있습니다. 그 길에 있고요. 금거북이도 나오고 뭐 반클리프 목걸이도 나오고 이제 뭐가 나올지 모르겠어요. 더 뭐가 나올까 궁금해요 이게. 뭐가 나올까.
◎ 김종대 > 그러니까 이렇게 재물을 모음으로써 왠지 내 자존감이 충족된다는, 또 나의 격이 높아진다는 어떤 심리 상태에 빠진 거거든요. 그러니까 외국 정상을 만났을 때도 보석에 대해 연구해야겠다 이러면서 이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기 시작한 거 아닙니까. 시계도 받고. 그러면서 뭘 이렇게 치장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왜냐면 빈약한 자신의 어떤 격을 끌어올려서 나도 저 주류집단에서 꿀리지 않고 좀 서보고 싶다 이런 욕망이 결국은 이렇게 목걸이, 팔찌 뭐 이런 것들이 들어올 때 어떤 걸 필터링해줄 수 있는 이 브레이크를 고장 나게 만들어가지고. 이건 내가 공적으로 필요한 거기 때문에 하는 거야 이런 식의 상태에 빠지니까 받을 수 있는 물건이 돼버리는 거거든요. 이렇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일단은 어떤 본인의 인간의 격을 높이는 게 아니라 그런 점에서 저기 그런 외양에 집착을 했다는 건 뭐냐면 이제 내가 권력자인데 권력자에 맞는 뭔가가 좀 따라 줘야.
◎ 박정호 > 내가 대통령 부인. 사실 내가 V0인데. 뭐 이런 생각 했겠죠.
◎ 김종대 > 그렇죠. 그러니까 본인이 권력자라는 인식. 그다음에.
◎ 박정호 > 네. 박정훈 대령 이제 특검 사무실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현직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직접 발언하지 않았고 변호인이 질의응답을 가지고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인 조사 열심히 응하고 있는 박정훈 대령의 모습이고. 인권위 문제도 지적했지만 사실은 박정훈 대령 이 사건은 참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 반복이 됐었죠. 이어졌었습니다.
◎ 김종대 > 글쎄요. 이제 특검을 통해서 다 정상화될지. 아직도 조금 과정이 남아있는 것 같은데 하루속히 정상화되길 바라고요. 한 가지 좀 덧붙일 이야기가 있긴 있어요.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본청에 최고로 근접한 부대는 특전사 1공수여단의 1대대였습니다. 이제 문 하나만 더 넘으면 본회의장 바로 문이 앞에 있던 그 부대였는데 여기 대대장이 김형기 중령입니다. 근데 이제 검찰 진술에서 그때 자기가 명령을 내렸으면 부하들은 문 깨고 들어갔다. 깨서 국회 본회의장으로 난입했을 거다. 그리고 그 부하들의 검찰 진술은 명령이 떨어졌으면 나는 했다. 이미 김형기 대대장이 보기에 부하들 눈이 돌아가고 있었다는 거야. 이런데 거기서 멈춘 거거든요. 거기서 명령이 전달 안 됐어요. 문 부수고 들어가. 끄집어 들어가. 이게 마지막 멈춘 게 가까스로 멈춘 게 그 대목이거든요. 근데 이 김형기 중령이 한 얘기가 있어요. 왜 멈췄냐. 그때 저기 부하들한테 얘기한 건 뒤로 물러서. 부딪치지 마. 뒤로 빠져. 이렇게 했거든요. 그래서 아무런 불상사가 없었던 건데. 그때 김형기 중령이 간부사관 출신이라고 이등병으로 입대해 부사관으로 됐다 부사관에서 다시 장교로. 상당히 어려운 길을 걸어온 사람인데. 계엄이 선포되기 며칠 전에 박정훈 대령에 대한 군검찰의 중형 구형이 있었다는 거야. 우리는 그거 벌써 그때가 그때였나 기억이 안 나는데 이 사람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더라고. 그때 자기가 충격을 받아서 군인이 부당한 명령에 어디까지 복종해야 되지? 어느 순간이 항명이고 어느 순간이 복종인 거지? 이 고민을 했었던 터에 계엄이 터진 거거든. 그러니까 이제 육사의 엘리트 그룹의 파벌에도 속하지 않고 평소 이런 뉴스 보면서 바로 저 박정훈 대령 사례를 생각했었다. 그러던 터에 이렇게 의원들 끄집어내라 그러니까 안 되겠다 여기서 멈춘다. 이러면 본인이 처벌받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내가 제2의 박정훈이 되는 건가. 이 걱정을 한 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보면 우리가 지금 박정훈 대령의 때부터 어떤 항명 파동이 있고 저 국회 앞에서 계엄군으로 이어지는 이 서사의 저변에는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어떤 긴장된 칼날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의 고뇌가 계속 연결 연결 이어졌던 것이죠. 그럼으로써 소극적인 임무 수행의 배경에도 또 박정훈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이런 것들을 우리가 인식해야 된다라는 거예요.
◎ 박정호 > 그렇게 굴하지 않고 이 모진 고난을 다 이겨낸 박정훈 대령이 있었기에.
◎ 김종대 > 저 화면에 나오는 것은 707 특수 임무단이고요. 저건 국회 정문 쪽입니다. 근데 국회 후문에 유리창을 뜯고 들어간 게 1대대입니다. 근데 저 707부대는 국회 경내로 진입한 것은 15명밖에 안 돼요. 그런데 1대대는 49명이 본청 앞에 회의장 앞에까지 진출을 했으니까 저거는 조금 경우가 다르죠.
◎ 박정호 > 자, 당시 이 내란 사태 때 현장 모습 보니까 그때가 또 떠오르는데. 이 긴박한 이 시간. 우리 국민들이 이겨냈습니다. 빛의 혁명으로 이겨내고 지금 이 시점까지 왔는데. 자, 화제를 바꿔서 저희가 좀 외교 얘기를 그래도 의원님 모셨으니까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발표된 게 바로 김정은의 중국 전승절 방문하겠다 이 소식이 또 들어왔어요.
◎ 김종대 > 그렇죠.
◎ 박정호 > 이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 김종대 > 그러니까 이제 주변 정세가 매우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걸 우리가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 한미정상회담이 벌어지는 게 이게 참으로 여느 정상회담과 달리 대한민국의 어떤 생존과 국익이 걸려 있는 정말로 중요한 순간에 열린 정상회담인데. 이때를 맞춰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이 중국 전승절 행사, 10월 10일이거든요. 이때 참석하는 것으로.
◎ 박정호 > 아 9월 3일. 10월 10일은 거기는 노동당 창건 기념일.
◎ 김종대 > 아 쌍십절이구나. 아 그렇구나.
◎ 박정호 > 맞아요. 헷갈립니다. 9월 3일, 10월 10일.
◎ 김종대 > 9월 3일날. 그렇죠. 9월 3일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 이래서 장군 대 멍군. 그러니까 남북한 외교 전쟁이 시작됐다고 볼 수가 있겠고. 그것이 이제 한미일 대 북중러라는 이런 냉전적 구도가 더 선명해지는 이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이건 뭐 어렵게 해석할 일이 아니라 니들이 하면 나도 한다 이렇게 하면서 보폭을 넓히는 건데. 최근에 북러 결착, 어떤 밀착이 중국이 좀 견제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트럼프가 워낙 중국에 대한 봉쇄정책을 펴니까 중국도 이제는 북한 러시아와 같은 열에 서서 결속을 과시하는 이런 하나의 반대 작용이 있는 거 아닌가. 그런 면으로 보면 다시 냉전의 어두운 그림자가 다시 드리워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죠.
◎ 박정호 > 그런데 이제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얘기를 나눌 때 피스메이커 얘기에 엄청 좋아했고. 페이스메이커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를 하면서. 김정은과의 관계, 뭐 올해 안에 만날 수도 있다 이렇게도 얘기를 한 거 아니겠습니까? 뭔가 좀 잘 풀리는 과정에서 북한이 중국, 시진핑과 푸틴을 만나고 어떻게 보면 좀 외교 무대로 나오면서 미국과의 외교 관계를 개선하는 가운데 미리 좀 얘기를 하러 가는 게 아니냐 뭐 이런 관측도 있고.
◎ 김종대 > 얼마 전에 8월 15일날 푸틴이 알래스카에서 트럼프를 만났지 않습니까. 그 전에 김정은 위원장한테 상세히 설명을 했다는 거거든요. 전화로. 그러면서 미국을 이렇게 접촉한다 이러고 무슨 무슨 내용이 될 거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 전화가 왜 갔을까? 김정은 위원장한테 왜 이런 걸 설명해주느냐. 물론 이제 양국이 동맹이고 긴밀하니까 그럴 수도 있다 이렇게 보여지지만 사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전쟁이 있는 한 북러 관계는 절대 금이 가선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에 대한 공조도 같이 하자 이런 측면인 거죠.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냐 안 만나냐 하는 문제도 일단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이 돼야. 어느 정도 그 전쟁이 좀 매듭을 지어야 가능한 거예요. 지금은 전쟁 중이라는 거, 전쟁 중에 지도자끼리 소통이라는 거. 이러면 다른 외교의 선택지가 제한되는 거거든요. 아 지금 전쟁 중인데. 이런 어떤 상황에서 보면 오히려 트럼프하고 이렇게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는 것도 남한이 아니라 엉뚱하게 푸틴이 중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 거고. 이게 지금 경우의 수가 많아지는 거예요. 그러면서 푸틴이 트럼프 만났을 때 북한 얘기도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때 사전에 상의하고 전화도 해줬다는 거는. 근데 지금 김정은 위원장은 아니 난 미국에 관심 없다. 오로지 지금 러시아가 이 전쟁에서 이기는 것만 관심 있다 이렇게 하면서 또 푸틴을 기쁘게 했을 가능성이 높은 거란 말이에요.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지금은 러시아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발언권도 꽤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것도 인식을 해야 되겠고 과거에는 주로 이런 역할은 중국이 했거든요. 근데 지금 중국의 역할이 없잖아요. 그렇게 되니까 이제 시진핑도 이럴 때 뭔가 다 불러들여서 전승절을 계기로 해서 좀 분위기를 바꿔보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거고.
◎ 박정호 > 국제무대에서, 외교 무대에서 시진핑이 어떻게 보면 러시아와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 얽혀 있는 그 관계 속에서 발언권이 적어지다 보니까 전승절을 기회로 좀 우리 편들, 우리 쪽 사람들 식구들 불러서 힘을 좀 모아보자 이런 차원.
◎ 김종대 > 그리고 중국도 지금 미국이 너무 두들겨 패니까. 아 이게 거의 봉쇄정책에 가깝단 말이에요. 이 봉쇄정책은 냉전의 용어입니다. 이게 그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CSIS 연설 때도 미국이 중국에 대한 봉쇄정책을 펴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많이 나간 표현이에요. 지금은 어떤 냉전식 봉쇄냐 아니면 전략 경쟁이냐 뭐 이런 것들이 아직 용어가 그렇게 확정적이진 않아요. 그런데 봉쇄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그런 것은 이제 한미일은 어쩔 수 없이 뭉쳐야 된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면에서는 중국으로서는 뭐랄까 미국의 압박과 봉쇄를 견뎌내기 위해서는 일단은 반미 국가들을 긁어모아야죠.
◎ 박정호 > 그래서 또 새 과시도 하고 이런 기회로 삼으려는 게 아니냐라는 분석을 해주셨고. 자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렇게 발언을 했네요. 외교,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국익 지키려면 마음을 얻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순방 성과 이어가기 위해서 초당적인 협력이 뒷받침돼야 된다. 아울러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렇게 경제 관련된 얘기도 했고. 외교 관련해서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음을 얻어야 된다. 아마 뭐 이거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거래의 기술 책도 읽으면서 준비해왔던 이 부분. 이걸 좀 강조하면서 나왔던 얘기 같아요. 트럼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표현 같기도 하고.
◎ 김종대 > 글쎄요. 뭐 이해는 갑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사실은 이 대통령이 평소에 야당 대표 시절일 대와는 다른 외교를 했죠. 우선 일본에 대해서 과거사 합의를 해준 거. 이건 뭐 지금 오늘 아침 요미우리 신문은 또 난리가 났어요. 일본 외교의 최대 승리다. 이런 얘기를 하고. 그런데 이걸 갖다가 무슨 절차가 있고 숙의 과정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전격적으로 해줘 버렸거든요. 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돌아오셨는데 이제 위안부 할머니들 여섯 분 살아계시거든. 난 이분들한테 뭐라고 얘기하실지가 궁금해. 이게 굉장히 지금 가슴 아픈 일이 벌어진 거거든요. 그다음에 과거의 윤석열 정부가 그랬을 때 얼마나 세게 비판했습니까. 심지어 삼전도의 굴욕이다 이런 표현까지 썼었는데. 근데 지금 사정이 달라졌다 이런 것도 일견은 충분히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일단 가기도 전에 요미우리 인터뷰에서 다 인정을 했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로 보면 이건 거의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이란 말이에요. 사고의 어떤 굉장히 급격한 전환이고. 그다음에 미국에 CSIS 연설도 보면 중국이 좀 발끈할 만한 내용들이 꽤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로 봤을 때는 조금 우리가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되냐 하는데. 일단 지금 용산 입장은 단호해 보이고. 지금은 일단은 달랠 때다. 지금은 실용적인 국익을 생각해야지 다른 이야기할 여유가 없다. 너무나 지금 상황이 엄중하다. 이런 이야기지. 사실 그 이야기를 빼놓고 보면 이거는 과거의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지금쯤 국회는 난리가 났을 때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국민의힘이 또 거꾸로 왜 그렇게 굴욕적이냐 그러는데 난 그것도 어이가 없는 게 아니 이거는 옛날에 윤석열이 다 했던 건데. 그런데 굴욕이라고 또 얘기하는 거 보고 그러니까 이 정치는 말의 오염도가 이제는 상당히 높아져가지고. 어쨌든지 간에 트럼프에 대해가지고 온갖 한국에 대한 억측과 음모 망상 이런 것들을 잠재워놨다.
◎ 박정호 > 이른바 마가, 극우적인, 우리와 연결돼 있는 이런 선 조심해야 된다는 것도 이번에 다시 한번 알게 됐는데. 강훈식 실장이 핫라인을 구축해가지고 여러모로 또 살펴보겠지만 이런 우려를 잠재웠고. 아마 뭐 고심이 많았겠죠.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에서도 고심이 많았을 텐데 일본을 갔다가 미국으로 가면서 한국 미국 일본이 좀 가까워져 있는. 특히 이제 한국과 일본이 가까워진 모습을 좀 보이면서 미국에 그런 긍정적인 입장 생각을 끌어내는. 아마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생각하고 정말 전략적으로 판단해서 과거사는 약간 두더라도 좀 미국이 좋아할 만한 그런 얘기를 해가면서 간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 일단은 아마 이제 과거사 얘기 이것도 아마 지적이 나오면 이재명 대통령의 또 입장이 나올 걸로 보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도 저희가 주목을 해보도록 하고. 여야의 순방 성과 설명하는 자리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하고 있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는 형식하고 의제가 중요하다. 야당 대표, 나를 먼저 만나야 된다, 단둘이 만나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거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김종대 > 그게 이제 과거에 독재 정권 시절에 영수회담을 떠올리게 하는.
◎ 박정호 > 그러니까 그거를 또 해달라는 것 같은데.
◎ 김종대 > 그거를 떠올리게 하는데 지금은 이제 그런 시대가 아니죠. 지금은 여야가 다 모여서 하는 거지. 이미 그런 시절이 아니죠. 그러니까 어떻게든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상종하기 싫다. 이런 것에다가 또 나를 예우해라.
◎ 박정호 > 나 제1야당 대표인데. 따로 만나야지. 이런 거.
◎ 김종대 > 그렇죠. 이런 어떤 행태거든요. 근데 지금 이거는 순방외교를 설명하는 국가적인 사안을 얘기하는 거고. 과거에 이런 일이 있으면 야당 대표는 대통령한테 만나자고 막 그냥 압박을 가하던 턴데. 지금은 대통령이 만나자는데 야당 대표가 쿨하단 말이에요. 근데 과거에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만나자 그러면 형사 피의자를 어떻게 만나냐 이러면서 거의 만나준 적이 없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격세지감으로 이러는데. 장동혁 대표는 나는 간다고 봅니다. 형식이 설령 영수회담 같은 형태가 아니라 하더라도 나는 간다고 봐요. 저걸 어떻게 안 갑니까? 그리고 이제 곧 9월 정기국회 다가오는데 여당을 견제하는 제일 중요한 게 법안 아닙니까. 그러면 그 얘기 하려면 지금밖에 할 기회가 없거든요. 나중에 가서 뭐 어떻게 할 거야.
◎ 박정호 > 그냥 계속 이제 밀리는 거죠. 뭐 그렇게 되면. 의석수도 그렇고.
◎ 김종대 > 예. 그렇습니다. 지금은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내가 약간의 어떤 빙의랄까 해보면 솔직히 나 쫄려. 두려운 거라고.
◎ 박정호 > 두렵다.
◎ 김종대 > 뭐 어떤 정치적 커리어가 없는 사람이 갑자기 당 대표되고 의석수도 작은데. 아이 씨 이거 버텨내는 것만 해도 내가 감당하기가 버거운데. 아 이래가지고 쫄리는 거지 뭐. 아니 저기 만납시다하고 당당하게 얘기해야지 뭔 딴소리야. 그리고 만나자고 하고 적극적으로 달려가면 거꾸로 정청래 대표가 당황한다고. 그렇게 해가지고 공간을 만드는 거거든요. 이게 원래 야당의 전략이어야 되는 거예요.
◎ 박정호 > 아하.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게 어떻게 보면 야당 모습. 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그런 생각 해야 되는데. 이게 참 일반화해서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야당이 또 아닌 것 같아요. 뒤에 보면 전한길, 또 극우, 윤 어게인 주장하는 사람들이 또 많이 있으니까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도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 김종대 > 오늘 전한길 씨 유튜브 보니까 미국에서 하는 방송 보니 내용이 거의 자기가 당 총재가 된 듯한 이야기더라고.
◎ 박정호 > 예. 내가 품어야 된다. 공천받고 대통령 된다.
◎ 김종대 > 어. 자기가 품어야 된다 이런 얘기는 원래 우리가 국민의힘에 대해가지고 예의주시한 거는 친한파 내지는 비주류와 이 윤 어게인을 하는 당권파 사이에 앞으로 분열이 될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걸 주로 관전 포인트로 봤잖아요. 근데 실상은 그게 아닌 거예요. 이제는 윤 어게인 세력 내에서 치고받고 싸우는 거죠. 전한길이 내가 다 결정할 거야.
◎ 박정호 > 내가 다 공천할 거야 이런 식으로.
◎ 김종대 > 이렇게 하면 여태까지 같은 한배를 탔던 친윤 안에서도. 저 자식 봐라? 네가 뭔데 이 자식아 뭐 이런 게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지들끼리 개싸움을 하는 거지 무슨 친한파 뭐 이거 아니라니까. 아니라고.
◎ 박정호 > 친한파. 한동훈이 끼어들 자리도 없네요 지금 보니까.
◎ 김종대 > 없어요. 먹을 게 있는데. 아니 뭐 저기 그렇게 사이좋던 개들이 저 밥 줄 때 봐봐. 싸우는 거.
◎ 박정호 > 아 비유를 해주시니까.
◎ 김종대 > 그러니까 이진숙한테 뭐 어쩐다 뭐 한다. 저건 벌써 공천 끝났단 얘기거든요. 그러는데 저 얘기들을 보면 이거는 말하자면 내가 윤석열 옆에 가 있었어. 내가 관저에 한남동 가서 만난 거 나야. 니들이 한 게 뭐 있어. 앞으로는 내가 다 결정할 거야. 이런 식의 태도거든요. 그러니까 공당의 룰을 다 깨버리는 거예요.
◎ 박정호 > 그러게요. 당이 있을 필요가 있나. 조직이 있을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밖에서 이렇게 흔들고 있습니다.
◎ 김종대 > 그렇습니다.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이제 저런 데 끌려다녀보기 시작하십시오. 인제 일주일도 안 돼서 당에 분란이 일어납니다. 분란이.
◎ 박정호 > 국민의힘도 이제는 분란을 피할 수 없을 거다. 전한길이 저러고 있으니.
◎ 김종대 > 그렇죠. 그리고 전한길이 이제 강성 당원들한테 통한다. 이렇게 하는 게 이제 기정사실화가 됐잖아요.
◎ 박정호 > 확인이 됐어요.
◎ 김종대 > 네. 그래서 통한다 이렇게 해가지고 가장 고관여층에, 어떤 공격성이 강한 그룹을 덩어리를 몇 개 쥐고 있는 거예요. TK 쪽이나 이런 데. 또 종교계. 거기다가 난 미국하고도 통한다. 이렇게 하나가 만들어지잖아요? 그러면 비공식 권력이, 또 다른 V0가 탄생하는 거거든. 이 얘기는. 근데 저 사람은 아무 직함도 없거든요. 이렇게 되면 유지가 안 돼요. 공적 기능이 유지가 안 되기 때문에 이제 저 친윤 윤 어게인 세력 내의 분열이 국민의힘의 주된 갈등의 축이지 친한계 뭐 이런 거 아니라니까.
◎ 박정호 > 이제 한동훈 얘기할 게 아니라 전한길의 행보, 전한길의 말 한마디 한마디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여기에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러니까 한동훈, 친한계, 아니면 안철수, 조경태 이런 찬탄파들이 어떻게 하느냐 여기에 우리가 눈길을 줬었는데 그게 아니다. 전한길의 행보를 봐라. 저기 전한길뉴스 띄워드리고 있는데. 그런 거 상황. 사실은 이번에 윤석열 구하러 올 거다, 트럼프가. 항공모함이 올 거다 뭐 이런 얘기를 극우 쪽에서는 계속해왔던 것인데. 아니라는 것도 확인이 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 김종대 > 아니, 아니라는 게 확인된 건 아니죠. 트럼프가 반응을 했죠. Purge와 Revolution.
◎ 박정호 > 숙청과 혁명.
◎ 김종대 > 이런 부분에 있어가지고 분명히 흔적을 남겨놓고 마가 세력하고 결속력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죠. 그런 면에서 이번에 일단 일차적인 위기는 막은 거는 맞지만 사실은 이게 끝난 게 아니죠. 그다음에 특검에 변수가 있죠. 지금 저는 이 모든 사달의 주범은 통일교인 것 같아요. 그 존재감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요. 한학자 총재와 트럼프의 관계. 또 마가 세력. 그런데 마가의 핵심 세력이 백인 복음주의자들이거든요. 물론 통일교하고 교리는 다르다 그러지만 저는 사실상 융합하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기독교의 주기도문에 보면 마지막에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여기서 나라, 국가. 그다음에 권세. 권세는 뭔가 하면 정치, 돈, 권력, 그다음에 교회입니다, 교회. 그다음에 영광. 우리가 주류다. 우리가 주인공이다. 그래서 크게 보면 백인의 복음주의자들은 국가, 교회, 가족. 이렇게 연결되는 전통 사회의 복원이 인간이 기본적으로 미국인이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믿고 있는 세력이고 그런 복음주의자들이 백인들의 80%가 트럼프한테 투표했거든요. 그리고 트럼프가 선거에 떨어져서 이제 야인일 때 2001년 9월에 통일교 행사에 나타나서 연사로 축사를 할 때 한학자 총재는 세계 평화의 사도라 그랬거든요. 그리고 그 뒤에 통일교 행사에 나타난 인물들을 보면 펜스 부통령을 비롯해 국방장관, 국무장관 다 왔거든요. 그러니까 이러면서 한학자 총재를 백인 복음주의자의 동맹군으로 삼았는데 이번에 특검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당했단 말이에요. 이런 것들이 연이어 이어지는 과정에서 무언가 구명 요청, 구명 로비가 있었다. 이런 부분들이 미국 쪽에 전해졌다는 거. 그다음에 그 외에도 다른 기독교, 개신교 쪽도 같은 동참의 대열에 합류한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는 최근의 유행어로 종교 통합주의라 그러는 거거든. 교리가 다른 데도 다 통합된다는. 심지어 일본 조상신에 불교도 들어오고. 오만 신들이란 신들은 다 들어가고. 그걸 종교 다양성주의. 요즘은 종교 통합주의라고도 하는데. 옛날엔 그게 좋은 의미였어요. 뭐 불교, 천주교, 기독교 간의 종교 간 대화를 한다 이럴 때 이제 그런 용어가 있긴 했는데 요즘은 이게 극우의 플랫폼이 돼버린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마가 세력의 핵심 세력들하고 접촉하는 이런 상황이 벌어졌고 이게 탄핵 때 굉장히 체계화되고 구체화됐다.
◎ 박정호 > 그게 계속 이어지고 있고 윤 어게인을 외치는 사람들이 미국을 계속 바라보면서. 마가 세력, 복음주의, 미국을 바라보면서 계속 SOS 신호를 보내고 있고 그게 어느 정도 들어간 건 우리가 확인한 셈이 되니 여기에 대응을 해야 된다.
◎ 김종대 >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뭉치는데 이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불신하고 권위주의를 옹호합니다. 어차피 민주주의는 이제 그런 것들은 필요 없고. 그냥 형식적이고 수단에 불과한 것이야. 진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건 그게 아니야. 그럼 뭐냐. 종교죠. 그 종교에서 가르치는 게 아까 말씀드린 나라와 권세와 영광입니다. 이거란 말이죠. 그러니까 나라를 차지하고 권세를 차지하고 영광을 해서. 그래가지고 저기 이번에 트럼프한테 영향을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여러 명 나오는데. 로라 루머라고 하는 여성이죠. 그다음에 고든 창. 이런 사람도 나오고.
◎ 박정호 > 고든 창. 의회 전문지에 글을 썼던.
◎ 김종대 > 이번에 또 여자 목사도 나오던데. 이 양반들 얘기를 들으면 삼삼하죠. 자기들한테 신앙고백 하면 그리고 천 달러씩 헌금하면 돈을 번다. 백배 천배 돈 번다. 현대판 면죄부죠.
◎ 박정호 > 그러니까 이번에 마가의 목소리, 국내에 연결돼 있는 이런 것들을 어떻게 우리가 또 대응을 할지 고민 과제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김종대 > 그렇죠. 그러니까. 자 보십시오. 막스 베버가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 윤리라는 책을 써가지고 현대 고전이 됐지 않습니까. 그 책에서 얘기한 근대 정신은 주지적 합리주의라 그랬어요. 주지적 합리주의다.
◎ 박정호 > 주지적 합리주의.
◎ 김종대 > 이성에 따른 주지적 합리주의인데 이게 무슨 얘기냐. 주술적 지배로부터 해방된 인간을 근대의 인간, 근대의 자아라고 했던 거예요. 이걸 저기 주술 사회로부터 합리적인 사회로의 이행. 그러니까 근대 사회는 관료제와 상비군과 어떤 직업으로서의 학문과 정치가 나오는 이런 어떤 전문가들 관료제. 이런 사회가 이제 근대 사회다. 그랬는데 이것이 가장 중요한 건 주술적 지배로부터의 해방이라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에 와가지고 보면 어떻게 돼 있습니까? 다시 주술이 등장한 거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막스 베버가 근대의 위기를 말하면서 이 근대가 어떤 영혼 없는 전문가들하고 정신없는 향락주의자들이 지배하면서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는 거예요. 그게 1차대전입니다. 근데 독일 사회가 그때 완전히 그냥 구렁텅이로 빠져들지 않습니까. 그랬는데 이런 게 무책임한 정치인들이 이렇게 만든 근대 위기인데.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다시 주술이 등장해서 과거의 어떤 복고적인 그런 과거의 종교나 사상이 부활하든가 아니면 새로운 예언자들이 나타나서 근대의 위기를 해결하든가. 그것도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 기계적인 혼란이 반복되든가. 이 세 가지 중의 하나다. 그게 근대의 위기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오늘날 보면 저기 뭐냐 막스 베버가 얘기한 근대의 위기가 현대의 위기로 바뀌었다. 그 현대의 위기에서 막스 베버가 얘기했던 세 가지 시나리오 중에 과거의 주술과 오래된 구 사상이 부활하거나. 그게 바로 트럼프입니다. 마가 세력이고 윤 어게인이에요. 아니면 새로운 혁신가가 나서서 이 현대의 위기를 해결하거나. 이게 이제 민주 진영이 해야 될 일이거든요. 민주 진영의 새로운 헌트릭스를 만들어서 무너진 혼문을 재건해야 되는.
◎ 박정호 > 알겠습니다. 이해가 됩니다 이거 다들.
◎ 김종대 > 다시 악귀가 다시 나오니까.
◎ 박정호 > 에. 케데헌으로.
◎ 김종대 >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돼? 새로운 예언자들. 그게 이제 현대의 아이돌 헌트릭스란 말이에요. 이렇게 해서 혼문을 만들거나 이것도 저것도 아닌 기계적 혼란으로 그냥 지루하게 가는데. 이것이 어떤 영혼 없는 껍데기들의 세상이라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얘기한 게 이게 막스 베버의 프레임이거든요. 그 근대 위기가 지금 현대의 위기로 부활하기 때문에 케데헌에서도 보면 주기적으로 악귀들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헌트릭스들이 등장해서 그때그때 시대의 도전을 해결해왔다는 서사가 이게 막스 베버가 얘기한 위기와 반동의 시대를 반복하는 건데 그 막스 베버가 영향을 받은 게 꽁트라는 공리주의자라고 꽁트에 의하면 세상은 항상 세 가지 시대의 반복이라는 거예요. 구조화된 시대. 중세의 교황 종교가 얼마나 탄탄합니까. 그런데 그것이 해체되는 시기. 해체돼가지고 다시 혼란에 빠지는 시기. 그러면 다시 재건이 되는 시기. 이제 그 새로운 질서가, 그게 이제 근대의 질서 아니겠어요. 이런 것들을 인간의 역사는 반복해왔다. 근데 그걸 케데헌은 이미 다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
◎ 박정호 > 케데헌에 우리가 이 혼란을 어떻게 해결할지 담겨있네요. 안 보신 분 봐야겠네요.
◎ 김종대 > 그렇죠. 그래서 이렇게 다시 어떤 악귀들이 저승사자를 통해서 아스팔트 밑에 수백 우글우글거리잖아 수천이. 도깨비들이 숨어 있는. 이런 것들이 이제 과거에 우리가 한국적인 문화적 코드로서 상상했던 이 세상의 질서였던 겁니다. 이 세상의 질서는 그렇게 흘러간다고 봤던 거예요. 이건 꽁트의 세계관과 유사한 거예요. 그랬는데 지금은 그러면 악귀가 튀어나와서 혼문이 무너져가지고 사자보이즈들이, 그 사자보이즈가 누구냐 하면 전한길, 이런 이진숙.
◎ 박정호 > 뭐 전광훈 이런 사람들이.
◎ 김종대 > 전광훈. 이렇게 되잖아요. 이때 필요한 헌트릭스.
◎ 박정호 > 헌트릭스. 우리 국민들 아니겠습니까.
◎ 김종대 > 그렇죠. 영원히 깨지지 않을. 워너비 골든으로.
◎ 박정호 > 노래 한번 부르실 기세인데, 우리 교수님. 골든 한 번 부르고 가셔야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
◎ 김종대 > 워너비 워너비 골든. 이렇게 되는 서사로 이걸 선명하게 이해하면. 그런데 그 케데헌에 나오는 응원봉 보십시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탄핵 때 국회 앞이나 헌법재판소. 그래서 김문수가 나는 케데헌을 모른다고 한 거야. 실제 모르기도 하지만 알고 싶지도 않은 거야. 보면 불편해.
◎ 박정호 > 그렇네.
◎ 김종대 > 뭔가 저 애니메이션에서 얘기하는 거 저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 박정호 > 맞아요. 어우 이거 불편하고 왠지 내가 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막 그런 거니까. 안철수 후보는 당시에 왜 케데햄이라 그랬습니까, 당시에. 그것도 케데헌이라 하기 싫었나.
◎ 김종대 > 뭐 그런 사람 케데몬이라 그러는 사람 그러는데 이게 바로 악귀들의 특징인 거잖아요.
◎ 박정호 > 그래요. 이 모습이, 이 빛의 혁명 모습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지만 이게 케데헌에 함께하고 있는 관중들의 모습, 시민들의 모습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요, 진짜.
◎ 김종대 > 그러니까 아니 어떻게 탄핵이나 이런 거를 갖다가 케이팝 스타일로 해치워 버립니까.
◎ 박정호 > 크. 대단하죠.
◎ 김종대 > 케이팝 스타일로.
◎ 박정호 > 이게 진짜 케이팝 스타일이네요. 케이팝. 케데헌의 그 케이팝으로 이겨내는.
◎ 김종대 > 그러니까 케이팝, 케이 민주주의. 그래서 나는 문형배 전 헌재 소장이 미국 순회 강연을 해야 된다고 봐. 가서 빨리 혼문을 만들어라. 트럼프 탄핵시켜라.
◎ 박정호 > 그래요. 그 역할을 또 해줄 수 있겠네요. 실제 현재에서 할 수가 있겠네요.
◎ 김종대 > 그렇습니다.
◎ 박정호 > 네. 알겠습니다. 너무 재밌게 잘 들었는데 시간이 다 돼서 보내드려야 될 것 같고. 휴가 가셔서 케데헌만 몇 번 계속 보고 오신 거 아니에요?
◎ 김종대 > 아 몇 번 봤어요. 아니 뭐. 본투비 골든. 영원히 깨지지 않는.
◎ 박정호 > 노래 부르는 거 한번 좀 보고 싶은데.
◎ 김종대 > 아 그런데 나는 챌린지는 안 되는데 내가 오윤혜를 꼬시고 있어. 챌린지 해라. 이제 너밖에는 내가 보기에 루미는 너밖에 없다. 우리 쪽에 루미가. 그러니까 지금 무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내가 하도 그 사명감을 불러일으키니까. 하 이거 연습해야 되는데 그래가지고 너는 할 수 있어. 너밖에 없어. 두려워하지 마. 그게 루미의 정신이야. 그다음에 제가 이제 쭉 보면서 놀란 거는 지금 미국 극장가의 개봉일에 거의 만석인데. 미국의 어린아이들이 난 노래를 따라 부르는 건 이해가 가. 대사까지 따라 하더라고. 영화 전체를. 그것도 요만한 애들이.
◎ 박정호 > 그리고 막 그거 돌잖아요. 노래 중에 보면 한국말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말이. 그걸 어떻게 읽는지 표시해가지고 연습하더라고요. 발음하는 것도 연습하고. 막 와서, 케데헌 보고 와서 양 머리 하고 사발면 먹고. 컵라면 먹고. 이런 것도 지금 문화로 즐기고 있는 분들이 많고. 이야 대단합니다.
◎ 김종대 > 그렇죠. 그래서 국민의 높아진 문화 의식과 자존감. 이걸로 극우의 혼문을 만들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니 이해가 쉽죠.
◎ 박정호 > 아 이해가 쉬워요. 케대헌으로 정말 한방에 다 정리해주셨습니다.
◎ 김종대 > 그래서 막스 베버를 다시 읽어라.
◎ 박정호 > 할 게 많습니다. 케데헌도 봐야 되고 막스 베버도 읽어야 되고 할 게 많은 주말이 되겠습니다. 교수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종대 > 감사합니다.
◎ 박정호 >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할 때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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