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청
박정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9월 2일 오후 3시 구청 강당에서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사회 리더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상호문화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주민이 5만 3천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구로구에서 내·외국인 간 갈등을 완화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구로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지역이다. 특히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과 같은 생활 습관 차이에서 갈등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적 감수성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교육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 문화와 판소리를 체험하며, 음악을 매개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통장, 주민자치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직능단체 관계자와 구청 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은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한국의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서울대 국악과 안나 예이츠 조교수의 특별 강연과 문화 공연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안나 예이츠 강연자의 판소리 공연과 이야기를 통해 내·외국인 간 갈등을 줄이고, 조화로운 공존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만 펑리수, 일본 모나카, 폴란드 와플과자 등 15개국 대표 과자를 시식할 수 있는 세계 다과 전시 공간과, 인공지능 사진관(AI 포토부스)에서 AI 프로필 서비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구로구는 2018년부터 외국인 주민 대상 기초소양교육과 글로컬 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해왔으며, 2023년부터 상호문화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았다"며 "구로구뿐 아니라 외국인 주민이 많은 영등포구 등 여러 자치구에서도 비슷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조화와 상호 이해 증진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들이 상호문화 리더십을 갖추고, 내·외국인 주민 간 화합과 갈등 중재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며, 문화 다양성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내·외국인 간 갈등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나아가 지역사회 화합과 전통문화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내·외국인 주민 간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구민 모두가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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