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긍호 의병대장 복식 재현물
이호인
기념패·감사패·표창 수여, 공연·강연으로 의미 더해
이날 기념패는 민긍호의병대장기념사업회와 운강 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수여되었으며. 광복회장 감사패는 춘천의병마을, 표창장은 광복회 대의원에게 각각 전달됐다. 사회자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을 기념해 대표적 기념사업회 단체를 선정, 그동안의 공로와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수여 취지를 설명했다.
공연 순서에서는 소프라노 김정연과 바리톤 송기창의 '그리운 금강산', '보리밭', 합창곡 '의병, 겨레의 횃불이여'가 울려 퍼지며 장내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어진 주제강연에서 김상기 충남대 명예교수는 "정미의병은 해산 군인과 민중이 합세한 대중적 무장항일 투쟁이었고, 그 정신은 독립군·광복군을 거쳐 오늘의 국군으로 계승됐다"고 정리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민긍호 의병장 복식 재현물이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역사왜곡에 맞설 올바른 역사의식 필요
극우 뉴라이트 성향의 단체들에서는 '건국절'을 주장하며 8월 15일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희석하고, 국군의 기원을 조선경비대(남조선국방경비대, 1946)로 한정하려는 시각을 펴고 있다. 이날 연단은 이러한 인식에 분명한 선을 그으며, 국군의 계보가 의병,독립군, 광복군, 그리고 오늘의 국군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피로 쓴 역사를 혀로 지우지 말라"는 요청처럼, 역사 왜곡과 단절을 막기 위한 올바른 역사관과 시민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정미의병의 등불이 오늘의 민주공화국 정체성과 보훈·안보 정책, 생활 속 교육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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