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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추경호 정조준... 자택 압수수색 돌입

계엄 해제요구안 표결 방해 혐의... 지난달 21일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으로 CCTV도 확보

등록 2025.09.02 09:24수정 2025.09.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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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한 2024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한 2024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유성호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자택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향후 전개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줄줄이 특검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일 특검은 오전부터 추 전 원내대표의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 추 전 대표는 계엄 당시 당 소속 의원들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처리를 방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3~4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여러 차례 바꿔 공지하면서 의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상당수 의원들이 국회 본청과 인근 당사에 흩어진 상태에서 108명 중 18명만 가까스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당시 추 전 원내대표 행보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지난 8월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12월 4일 오전) 12시 28분에 전화해서 '지금 비상사태니까 1시간 주겠다. 빨리 들어와라' 그랬더니 (추 전 원내대표가) '시간을 좀 더 달라'고 그러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5분 뒤 계엄군이 국회 본청 유리창을 깨서 황급히 추 전 원내대표에게 '30분 당기겠다'고 고지했지만, 추 전 원내대표는 또 '시간을 더 달라'는 말만 했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지난달 21일 '피의자 추경호'와 관련해 국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계엄 당시 CCTV 영상 등도 확보해둔 상태다.
#내란특검 #내란 #추경호 #계엄해제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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