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경기 의왕시 안양판교로 143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 확인과 CCTV 영상기록 열람을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현장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돌고 있는 '윤석열 체포불응 영상'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영상 열람이 있던 지난 1일 촬영돼 유출됐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이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의 체포 영장 집행에 불응하는 윤석열씨의 바디캠 영상을 열람한 지난 1일 오후 1시께부터 디씨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9초 분량의 영상이 올랐다. '수의 입은 윤석열 공개' 등의 제목이 달린 영상으로, 디씨인사이드 게시물의 경우 영상 재생수가 10만 회에 육박할 정도다.
해당 영상을 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씨의 모습이 식별된다. 영상 속 윤씨는 특검·구치소 측이 문을 열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몸을 기울였다. 수의 상하의는 모두 착용한 상태였다. 해당 영상에 윤씨의 목소리는 담기지 않았으나 체포에 불응하고 있는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8월 1일 1차 체포영장 집행 거부 때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측 관계자는 2일 <오마이뉴스>가 '해당 영상이 1일 국회 법사위의 현장 검증 당시 촬영된 것이 맞는지' 묻는 말에 "어제(9월 1일)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위 '속옷저항 윤석열 영상'은 비공개 정보다. 최근 <오마이뉴스>의 정보공개 청구에 서울구치소 측은 '교정시설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시 업무에 현저한 차질이 생긴다'면서 비공개 조치한 바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도는 '윤석열 영상'과 관련해 윤씨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바디캠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민주당 의원실 보좌진은 "구치소 측에서 휴대전화를 모두 거둬갔다"고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7
오마이뉴스 정치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공유하기
인터넷 떠도는 19초 '윤석열 수의 영상'...법무부 "경위 파악 중"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