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윤경선 수원시의원(평·금곡·호매실)
서창식
진보당 윤경선 수원시의원이 국민의힘 중앙 집회 참석을 이유로 수원시의회 회기 일정이 변경된 것을 두고 "잘못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9월 4일 오전 열릴 예정이던 상임위원회 회의들은 모두 오후 2시로 연기됐다. 같은 날 국회 앞에서는 국민의힘 중앙 집회가 열렸다.
윤 의원은 5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어제 참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다. (수원시)의회 상임위원회가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된 것"이라며 "어떤 설명이나 양해도 없이 그 이유를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국민의힘 집회가 국회 앞에서 진행되는 것이었다"며 "갑작스런 변경으로 민원인과 집행부와의 미팅도 못 갔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합의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회기 일정을 정당 집회에 맞춰 바꾸는 관행 자체가 문제"라며 "공무원과 의정 활동에도 차질을 주고 시민과의 약속도 저버리게 된다. 앞으로는 이런 풍토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수원시의원(원내대표)은 "국민의힘 측과 사전에 협의했고 상임위원들과도 양해를 구해 오후 일정으로 변경했다"며 "일방적 통보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수원시의회 회기 중 회의 일정이 집회로 인해 변경된 사실은 확인됐지만, 이를 두고 '절차적 합의에 따른 조정'인지 '잘못된 관행의 반복'인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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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선 수원시의원 "국힘 집회 때문에 상임위 연기, 잘못된 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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