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테크 컨퍼런스 에누마 이수인 대표님의 강의
달리아
다음 연사는 에누마의 공동창업자이자 CEO로 토도수학, 토도 영어 등을 개발한 이수인 대표가 '에듀테크로 실현하는 모두의 배움'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게임 프로그래머였던 그녀는 첫째 아이가 장애 판정을 받은 뒤 '장애아동의 조기 중재 도구를 재미있게 만들어 보자'라는 마음으로 태블릿 앱을 개발한 뒤, 학습이 느린 아이, 교육 환경이 열악하여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아이, 한국 이주 배경의 아이 등을 위한 한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때가 "전 세계 모든 세대가 다시 배워야 하는 시대"라는 말씀에 정신이 번쩍 깨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어디서든 교육이 접근 가능한 시대임에도 '여전히 학교는 함께 살아가는 곳을 배우는 곳'이라는 말씀에 미래 학교의 역할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한 최근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디지털 교과서에 대해서도 UDL 학습을 위한 도구로 쓰일 때의 장점과 보완점 등에 대해 현장의 교사나 교육 관계자, 개발자 등의 구성원들이 먼저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는 '공공 학습 플랫폼의 UDL적용 방향'이라는 주제로 김진숙 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님의 강의가 이어졌다. 경기도교육청에서 하이러닝 플랫폼 적용 사례를 통해 AI 활용 맞춤형 교유기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교수학습 설계는 어떻게 이루었는지를 설명해 주셨다. 무엇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평가 방식과 표현을 허용하는 교육을 경험한 학습자 만족도와 성취도 등의 자료를 공유해 주셔서 디지털 UDL 교육의 장점과 보완해 가야 할 점 등에 대해 현실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키즈테크 컨퍼런스주제
달리아
UDL이라는 키워드로 이어진 교육에 대한 여러 강의들을 듣다 보니 '보편성'이라는 단어가 '다양성'과 '고유성'이라는 단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평균'을 맞추기 위해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목표와 평가로 이루어졌다면, 미래의 교육은 이전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었던 학생들 안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놓치지 않고 품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두를 포용하기 위한 마음과 철학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이와 같은 활발한 연구와 개발, 논의와 토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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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예술가로 살아가며 교육, 예술, 심리에 관한 기사를 씁니다. @school_d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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