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미사일총국이 화학재료연구원과 함께 탄소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을 또다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5.9.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될 대출력고체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8일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고체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진행했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해당 시험을 참관하시였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해 북중러 연대를 보여줬던 김 위원장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ICBM 능력을 과시하며 대미 압박에 나선 모양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대출력탄소섬유 고체발동기 개발이라는 경이적인 결실은 최근 우리가 진행한 국방기술현대화사업에서 가장 전략적인 성격을 띠는 성과"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 전략 무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해준다"고 평가했다.
또 김 위원장은 국가 핵무력 확대발전에 관한 당과 정부의 전략적 구상에 대해 피력하며 중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은 9번째로 "개발공정에서의 마지막 시험"이다. 통신은 발동기 최대 추진력이 1천971kN(킬로뉴턴)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방중 직전인 지난 1일에도 화학재료종합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섬유 복합재료 생산 공정과 대출력 미사일 발동기 생산 실태를 파악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시 이 고체엔진이 '화성-19형' 계열들과 다음 세대 ICBM인 '화성-20형'에 이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2024년 10월 31일 '화성-19형'이 마지막이었다. 북한은 이 ICBM이 "최종완결판"이라고 보도했는데, 1년도 안 돼 이를 뛰어넘는 성능의 '화성-20형'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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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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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출력 고체엔진시험 참관... "핵 전략무력 중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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