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전 국방부차관, 피의자로 출석 신범철 전 국방부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에 수사외압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주요 피의자로 출석하고 있다.
이정민
신 전 차관은 해병대 수사단(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수사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날(2023년 8월 2일) 당시 대통령이던 윤석열과 개인 휴대전화로 세 차례에 걸쳐 약 12분간 통화했다. 이 통화와 관련해 신 전 차관은 지난해 6월 국회에 출석해 "그것은 회수와 관련한 것이고 외압을 행사한 것은"이라며 말을 흐린 바 있다.
박정훈 대령은 사건 직후 되레 항명죄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김계환 당시 해병대 사령관을 통해 "차관 지시사항"이라며 "혐의자 및 혐의내용, 죄명을 빼고 수사라는 용어 대신 조사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해병대는 왜 말을 하면 안 듣냐"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신 전 차관을 "핵심 당사자"라고 짚으며 "늦은 시간까지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전 차관은 수사기록 회수, 박 대령에 대한 항명죄 수사 등 일련의 과정에서 대통령실 및 국방부, 해병대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히 논의를 주고받은 핵심 당사자"라며 "특검은 신 전 차관이 수사외압의 주요 국면마다 관련자들과 논의한 내용, 보고받은 내용, 지시받거나 지시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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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3번 통화' 신범철, 질문에 고개 저으며 "나중에 진실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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