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윤성효
책 <호의에 대하여>(김영사 간)를 펴낸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오는 22일 오후 2시 경남진주혁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강당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자자와 대화'를 마련한 진주문고(대표 여태훈)는 당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대강당에서 행사를 하려고 했으나 신청자가 너무 많아 장소를 바꾸었다고 밝혔다.
진주문고는 당초 참가자를 300여 명으로 예상했으나 신청자가 800여 명이나 되어, 더 넓은 공간으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주문고는 "책 출간을 기념하는 첫 저자와의 대화를 문형배 전 재판관이 학창 시절을 보낸 진주에서 연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는 문 전 재판관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 김장하 선생(남성당한약방)과의 특별한 인연을 기리는 자리여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라고 전했다.
진주문고는 "당초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참가자를 모집했지만, 공지 직후 뜨거운 관심 속에 순식간에 매진되었다"라며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참가 문의에 협의를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강당으로 장소를 긴급히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진주문고는 "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진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강당이다"라며 "더 많은 시민이 문형배 전 재판관의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주문고는 "문형배 전 재판관은 학창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김장하 선생의 장학금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라며 "문 전 재판관이 사법시험 합격 후 김장하 선생을 찾아가 감사를 표하자, 선생은 '내게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 나는 이 사회에 있던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혹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으라'고 답했다"라고 소개했다.
문형배 전 재판관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그 말씀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라며 "자신이 이룬 성취가 오직 개인의 노력이 아닌, 사회의 도움과 선배의 호의 덕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문 전 재판관은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받은 호의를 다시 사회에 나누는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번에 책을 펴냈다고 했다.
이날 문 전 재판관은 박은정 교사와 대담을 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에 대답한다.
진주문고는 "선착순 입장하고, 입구에서 참가자 명단 확인 후 신청 인원에 맞게 입장권과 진주문고 교환권을 증정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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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전 재판관 첫 '저자와 대화', 신청자 많아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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