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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앞 '김형석 퇴진' 현수막 훼손... 시민단체, 고발 예정

독립지사 후손들 농성 지지 현수막 4개 칼로 찢겨... "식민지 역사관 여전히 존재"

등록 2025.09.12 15:31수정 2025.09.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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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김형석 퇴진 현수막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1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김형석 퇴진 현수막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재환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김형석 퇴진'을 촉구하며 시민들이 게시한 현수막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시민사회단체가 독립기념관 분수광장 인근에 건 총 4개의 현수막이 정확히 반으로 찢겨져 있는 것이 지난 11일 오전 발견됐다. 해당 현수막은 지난 8월 20일 독립지사 후손들이 독립기념관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퇴진 농성을 시작하자,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에 동참하며 자발적으로 단 것이다.

현수막에는 '김형석 해임하고 독립기념관 정상화하라'(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역사를 왜곡하는자 김형석은 물러가라'(공주대학교민주동문)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훼손된 현수막
훼손된 현수막 이재환

현수막 훼손과 관련해 김기태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은 "누군가 날카로운 칼로 긁고 간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CCTV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수막을 훼손 당한 일부 단체는 현수막 훼손에 대해 경찰 고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태영 역사독립국민행동 사무총장은 "11일 오전에 현수막이 훼손된 것이 발견됐다. 훼손은 10일 밤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늘 오후에 일단 경찰에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에 대한 해석을 자의적으로 하는 분들이 꽤 많다. 이런 일(현수막)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아직도 식민지 시대의 역사관을 그대로 옳다고 믿고 있는 분들도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독립기념관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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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공동체를 걱정하는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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