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물옥상정원 서울대학교 35동 옥상에 만들어진 하늘물옥상정원. 물-에너지-식량-공동체가 연계된 세계적인 옥상정원이다. 박중현 교수님이 근무하시던 건물의 옥상에 만들어져 있다.
한무영
지붕에 떨어진 빗물을 모아, 그 물속에서 다시 걸음을 떼는 어르신들의 모습. 그것은 단순한 운동이나 복지 시설을 넘어선다. 하늘에서 내려온 물이 곧 인간의 존엄을 지켜 주는 물이 되는 것이다.
그곳에서 어르신들은 꽃을 키우며 생명의 존엄을 느끼고, 야채를 길러 함께 나누어 먹는다. 옥상정원은 단순한 텃밭이 아니라, 생명을 이어가고 나누는 삶의 교실이 된다. 또한 젊은 세대와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어울리며, 서로 다른 세대가 인생의 지혜를 나누는 공간이 된다.
하늘물 건강터는 결국 물과 생명, 세대와 세대를 잇는 순환의 복지 플랫폼이다. 그 안에서 노년은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여전히 배우고 가르치며 존엄하게 살아가는 주체로 자리매김한다.
약값보다 값진 노인복지, 지붕 위 하늘물 건강터에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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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빗물박사.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명예교수. 빗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목적 분산형 빗물관리를 통하여 기후위기를 극복할수 있다는 것을 학문적, 실증적으로 국내외에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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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물 건강터... 지붕 위에서 다시 걷는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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