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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직격한 이언주 "분란 일으켜", 고민정 "의도된 사진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 사진 공개에 쓴소리 잇따라... "김문수 지지는 형편없는 행동"

등록 2025.09.14 14:18수정 2025.09.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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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이낙연 페이스북 갈무리

[기사 보강: 14일 오후 6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직격했다.

이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래 전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이낙연 전 총리가 마치 민주당 내 정치적 분열이라도 의도한 듯 굳이 저렇게 환대하는 사진을 공개해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고문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자신의 SNS를 통해 전한 바 있다. 13일 이 고문은 "추석인사를 겸해 평산으로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을 아내와 함께 찾아뵈었다"면서 "근황과 지난 일, 그리고 막걸리 얘기 등 여러 말씀을 나눴다"는 글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문수 지지... 형편없는 행동"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 밑에서 총리까지 했으니 명절 인사를 한다는 데 인간적으로 뭐라 할 수는 없다"면서도 "사실 저는 과거 이 총리 임명 당시부터 강하게 반대했다"고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다.

"자신이 마치 합리적 중도 정치인인 양 하면서도 문 정권의 무리한 경제정책들을 한 번도 충심으로 반대하거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방치하는 걸 보며, 나라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권력욕에만 가득 차 있구나 싶어 혀를 찼더랬습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정작 검찰 개혁 등을 비롯해 사회개혁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면서 "그런데도 유력한 이재명 후보를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그 다음에는 더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번 대선이 어떤 대선이었습니까? 대통령이 친위 쿠데타로 헌법질서를 위반해 파면되어 치른 대선 아닙니까? 돕지는 못해도 가만 있어야지 내란 동조한 김문수 국힘 후보를 지지 선언한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아무리 자기애가 강해도 그렇지, 어찌 헌법질서 파괴자를 두둔한단 말입니까? 형편없는 행동입니다."


이 최고위원은 "왜 갑작스레 정치적 행보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좌우를 막론하고 앞으로 국민들이 이낙연을 그리워하거나 선택할 일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이낙연 전 총리와 포옹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이낙연 전 총리와 포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고민정 "의도된 사진 정치"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비판에 가세했다. 고 의원의 14일 SNS 글은 "다선 원로 정치인의 의도된 사진정치"라는 문장으로 시작했다.

고 의원은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선 더는 정치하기 힘들다는 자기고백, 스스로의 존재 이유조차 증명 못 하는 정치"라면서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을 본인 한 사람만 모르는 듯 하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한편 이낙연 고문은 지난 4일 올린 글에서 "지금 한국은 3대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고문은 "첫째는 민주주의 위기"라며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부터 무너지고 있다. 대통령의 5개 재판이 모두 중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미 수출 급감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 한미 동맹 불안으로 인한 대외 관계 위기 등을 주장하면서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끝맺었다.

"표변에 무능이 겹치면 최악이다."
#이언주 #이낙연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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