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시민단체 릴레이 단식에 "기껏 20명도 안 되는 반대 목소리"

이완섭 "행정 발목잡기와 역대급 거짓 홍보"… 시민모임 "공영주차장 즉각 중단해야"

등록 2025.09.16 09:21수정 2025.09.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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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월, 이완섭 시장이 호수공원에서 중앙도서관 건축 예정이던 부지에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 관련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15일 SNS를 통해 공영주차장 반대를 주장하며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한 시민단체를 향해 “기껏 20명도 안 되는 반대 목소리”라며 사업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해 4월, 이완섭 시장이 호수공원에서 중앙도서관 건축 예정이던 부지에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 관련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15일 SNS를 통해 공영주차장 반대를 주장하며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한 시민단체를 향해 “기껏 20명도 안 되는 반대 목소리”라며 사업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서산시

공영주차장(초록광장)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단체를 향해 이완섭 서산시장이 "기껏 20명도 안 되는 반대 목소리"라며 무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정의로운 서산시 행정을 촉구하는 시민모임(아래 시민모임)은 15일 공사 현장 인근 호수공원 바닥분수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중단을 서산시에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시민모임 공동대표인 남현우 변호사와 시민 등 3명이 단식에 돌입했다(관련기사: [서산] 공영주차장 반대 '단식 농성 돌입'… 공사 중단 촉구 https://omn.kr/2fbo9).

기자회견과 '릴레이 단식'이 시작되었지만, 공영주차장 현장은 본격적인 공사을 앞두고 지난 8월 28일부터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시민모임은 ▲유료주차장 조성 사업 즉각 중단 ▲주차장 수급률 허위 조작 사죄 ▲중앙도서관 복합 문화센터 조성 등 3가지를 이완섭 시장에게 요구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공사가 중단될 때까지 릴레이 단식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이완섭 시장은 15일 소셜미디어에 "저들(시민단체)의 행정 발목잡기와 역대급 거짓 홍보"라면서 "게다가 인신공격과 명예훼손, 2년이 넘도록 점입가경이다.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럴까"라고 썼다.

이 시장의 이같은 입장은 공영주차장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기껏 20명도 안 되는 반대 목소리,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앞만 보고 가던 길을 간다. 현명한 시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거짓은 잠시(이며) 진실은 영원, 소수의 아우성(과) 다수의 침묵"이라면서 공영주차장 사업 계속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시민모임 공동대표인 남현우 변호사는 15일 오후 <오마이뉴스>에 "아직도 아집과 독선, 기만행정에 빠져 진실을 가리려하고 있다"며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기 마련"이라며 재차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시민모임 공동대표인 남현우 변호사와 시민 등 3명이 공영주차장 반대를 주장하며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시민모임 공동대표인 남현우 변호사와 시민 등 3명이 공영주차장 반대를 주장하며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 신영근
#서산시 #공영주차장반대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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