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5일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앞에서 "김기현 의원과 통일교의 결탁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특검을 하자"고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김형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16일 결정되는 가운데 울산시민연대가 권성동 의원 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의 시민사회와 진보정당 등에서 연일 1인 시위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김기현 의원과 통일교의 당 대표 선거 결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특검을 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울산시민연대는 16일 성명을 내고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는 권성동 의원의 구속 수사를 통해 김기현 의원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당시 통일교의 몰아주기 의혹을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울산시민연대는 "경향신문 보도(2025.09.16. "국민의힘 시도당 등에 총 2억1000만 원 기부" 통일교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2억 1천만 원을 통일교가 국민의힘 광역시당에 기부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된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통일교 교인을 집단 가입시켜 특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 이미 통일교 고위인사 공소장에 기재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 구속수사를 통해 김기현 의원의 정교분리 원칙위배와 같은 반헌법적 사실을 파헤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김기현 의원은 지난달 SNS로 시민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전하며 "통일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관련 기사 :
'당 대표 선거 통일교 지원' 의혹에 김기현 "아무 관련 없어" 반박).
김 의원은 "이미 여러 언론 보도에서도 나왔듯이, 윤 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 모 씨에게 보낸 문자에서 '김기현 의원은 우리(통일교) 행사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고 우리(통일교)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을 보더라도, 저와 통일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공유하기
울산에서 "권성동 구속 수사" 요구가 나온 이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