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8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청년들의 고통과 불안을 덜고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든든한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주역이자 또 회복과 성장의 원동력이다. 청년문제 해결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라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국민주권정부의 청년정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기 앞서 내놓은 다짐이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현재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장기간 누적된 경제사회문제들이 악화되면서 빚어진 구조적 문제들"이라며 "이런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단기처방을 통해 정책효능감을 높이고 구조적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동시에 따라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예를 든다면 청년 주거 문제와 일자리 문제에 대해 '월세지원확대'와 '일자리첫걸음보장제' 같은 미시정책을 추진하면서 청년의 삶 전반을 포괄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라며 "그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건 청년의 문제의식과 관점이 청년정책에 온전히 반영돼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필요한 절차나 제도를 잘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전에는 정부의 청년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 부처별 청년정책 점검, 청년소통강화 업무 등을 맡을 이주형, 최지원 청년담당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들은 앞서 학력·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을 전혀 보지 않는 방식으로 국민참여단 심사를 거쳐 채용됐다(관련 기사 :
'블라인드 채용'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19일부터 출근 https://omn.kr/2ez90).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두 분을 청년담당관으로 모셨는데 앞으로 기대가 크다. 경기도 청년 비서관을 공모 행태로, 블라인드 방식으로 뽑았는데 꽤 성공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치열하게 오늘을 살면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참신한 정책들을 청년의 입장에서 더 많이 발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담당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주형 청년담당관, 이 대통령, 최지원 청년담당관. 20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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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해킹 범죄 맞서 범정부 차원의 보안 대책 서둘러야"
이 대통령은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해킹 사고와 관련한 범정부적인 종합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누적 피해 금액만 2억4천만 원에 이르는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297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 해킹 공격 사건 등에 대한 언급이었다.
이 대통령은 "주요 통신사와 금융기관에 대한 해킹으로 국민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며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갈수록 진화하는 해킹 범죄에 맞서서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보안 대책을 서둘러야 겠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보안 없이는 디지털 전환도, AI(인공지능) 강국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라며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19일 첫 걸음을 떼는 여야 민생경제협의체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여야 민생경제협의체는 지난 8일 열렸던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여야 공통공약과 민생의제 등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각자 서 있는 정치적 위치는 다 달라도 여야는 어려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작이 반이라고 했는데 공통공약을 시작으로 여와 야, 야와 여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더 많이 지혜를 모으고 더 크게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몰려오는 삼각파도에 맞서 국가역량을 더욱 더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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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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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청년의 문제의식·관점, 온전히 정책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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