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9.18
연합뉴스
26.4%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공개한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수익률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당선이 되면 임기 동안 총 1억 원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겠다면서 4천만 원 상당의 ETF를 직접 매입하고 매월 100만 원씩 5년간 투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코스피200 ETF와 코스닥150 ETF에 각각 2000만 원을 거치식으로 투자하고 코스피200 ETF에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400만 원의 적립식 투자를 통해 총 4400만 원을 투자했다. 그런데 이날 종가 기준으로 이들 EFT의 평가이익을 내보니 1160만 원, 26.4%의 수익이 발생한 것. 참고로 이날 코스피는 3461.3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코스피에서만 (평가이익이) 30% 이상 오른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코스피 지수는 25%, 코스닥 지수는 14%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사의 충실의무를 기존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고,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엄벌하도록 하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본인의 투자성적표를 공개한 것은 국내주식시장 투자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 결과적으론 '코스피 5000' 공약을 달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국장 투자의 매력을 높여서 부동산 자금의 주식 이전을 가속할 것이며, 특히 해외 순방 시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내 증시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퇴임하는 날까지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1400만 개미 투자자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한 오찬간담회에서도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기도록 만들어야겠다"라면서 자본시장 정상화 및 주식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주식시장 더 튼튼해지고 더 많은 투자 오도록 일관된 정책할 것이란 선언"

▲ 코스피가 전장보다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거래를 마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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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통령이 원금손실 우려가 있는 위험자산인 주식투자를 이렇게 독려하는 데 대한 우려가 있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이날 오찬 간담회를 한) 전문가 말을 인용하자면, '여러 3저 요인이 있는데 도리어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이후 40년 만에 국장이 호황되는 상황'이라는 예측"이라며 "주식 전문가들께서 '(정부가) 이 방향 그대로 가고, 난방하면서 에어컨 틀 듯 엇박자를 내지 않는다'면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는 심리란 말처럼 대통령께서는 한국의 주식시장이 더 튼튼해지고, 늘 말씀하듯이 부동산시장보다 주식시장으로 훨씬 더 많은 투자가 와야 한국 시장이 더 성장하고 한국경제가 커 나간다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이 정책을 일관적으로 하겠다는 선언 정도로 봐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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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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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밝힌 국내주식수익률 26.4% "개미들과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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