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을 노고단 정상, 보석처럼 숨어있는 꽃

어김없이 마음 흔드는 물매화 피어있는 곳.... 첫사랑의 설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등록 2025.09.22 15:03수정 2025.09.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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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가을이 깊어졌음을 실감하게 하는 9월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마음을 흔드는 곳이 있으니, 바로 지리산 노고단입니다.

수많은 이들이 붉게 타오르는 단풍을 보기 위해 노고단을 찾지만, 가을 노고단에 오르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첫사랑을 만나기 전처럼 아련한 설렘을 안겨주는 꽃, '물매화'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지리산 노고단 정상부
지리산 노고단 정상부 임세웅

물매화는 가을이 내려앉은 노고단 정상 부근, 키 작은 풀들 사이에서 보석처럼 피어나는 야생화입니다.

 노고단 물매화
노고단 물매화 임세웅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에 피어나기에 그 모습이 더욱 애틋하고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지리산 노고단 물매화
지리산 노고단 물매화 임세웅

다섯 장의 순백의 꽃잎은 마치 갓 시작하는 사랑의 순수함을 닮았고, 가느다란 꽃대에 매달린 동그란 꽃망울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떠올리게 합니다.

 지리산 노고단 물매화
지리산 노고단 물매화 임세웅

이번 주말, 가슴 떨리는 설렘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면 지리산 노고단에 올라보세요. 화려한 가을의 색채 속에서 숨은 보석처럼 빛나는 물매화를 찾아보세요.

어쩌면 당신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첫사랑의 기억이 하얀 꽃잎처럼 다시 피어날지도 모릅니다.
덧붙이는 글 개인 블로그에도 실립니다.
#구례 #노고단 #물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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