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3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신규 채용을 확대한 기업에 대해 범정부적으로 전폭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나서야 한다.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통령의 호소에 많은 기업들이 화답해주고 계시다"라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삼성·SK·현대차·LG·포스코·한화·롯데·HD현대 등 8대 대기업이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고용 확대 요청에 4만4천 여 명에 달하는 2025년 신입채용 계획 발표로 호응한 것에 대한 정부 측의 응답인 셈이다.
참고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는 "기업이 청년 고용을 지속하려면 고용으로 인한 손실이 없어야 한다"라며 세제지원 혜택 검토 가능성도 거론한 바 있다(관련기사 :
이 대통령, 청년 채용 늘린 기업들에 감사편지 보낸다 https://omn.kr/2fdx7 ).
김 총리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추진 방침도 함께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정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서 어제(22일) 국민주권정부의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며 "일자리·자산형성·청년참여 등 각 분야에서 140여 개의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러한 정책과제들을) 내실을 갖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정부는 앞으로도 청년 삶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실효성 높은 과제들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경주에 전 세계 이목 집중... 한 단계 도약할 절호의 기회"
김 총리는 현재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을 대신해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이에 대해 "유엔총회 창설 80주년,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대통령의 유엔 방문은 더욱 뜻 깊다"라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하고 그것을 넘어서 놀라운 회복력을 갖춘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가 된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무엇보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독려했다. 김 총리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정상들의 참석 가능성이 커졌고 대한민국 경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의 품격과 역량을 보여주면서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완벽을 기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방문객을 따뜻하게 환대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3대 특검법 개정안 심의·의결... 이 대통령 재가 후 공포 예정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의 수사기간 및 인력을 늘리는 이른바 '더 센 특검법'이 심의·의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법안들로, 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서 공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대 특검은 기존보다 수사기간을 30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또한 김건희특검은 특검보 2명과 파견검사 30명, 파견공무원 60명이 늘어나고 채상병특검은 파견검사 10명과 파견공무원 20명, 특별수사관 10명이 증원될 예정이다. 내란특검은 파견검사 10명, 파견공무원 40명이 추가될 예정이다.
3대 특검 관련 재판의 공개 및 중계도 허용된다. 김건희·채상병특검의 경우, 특검이나 피고인의 신청이 있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재판 중계를 허가해야 한다. 내란특검의 경우에는 국가안보를 해칠 염려가 없을 땐 1심 재판을 중계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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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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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청년 채용 늘린 기업들 범정부적 지원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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