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구급 환자 2시간 이상 응급실 뺑뺑이 늘어

2023년보다 지난해 21건 증가…"전공의 집단 사직 등 영향"

등록 2025.09.26 15:30수정 2025.09.26 15:30
0
원고료로 응원
 구급차.
구급차. 안현주

광주와 전남에서 구급차에 환자를 태워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 이상 지연된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비례)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구급차 이송 지연 사례는 2023년 2614건에서 2024년 2247건으로 줄었지만 그중 3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는 26건에서 32건으로 늘었다.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 걸린 경우도 같은 기간 97건에서 112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병상 부족이나 의료진 부재로 구급차가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환자를 전원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현상으로 인해 이송 지연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의원은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응급실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응급의료체계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 정부의 의정갈등이 응급실 뺑뺑이로 이어져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최소한의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구급차 출동 건수는 2022년 25만4062건, 2023년 24만3144건, 2024년 23만4089건으로 감소했다.


환자 이송 건수 또한 같은 기간 14만4403건, 13만9093건, 13만921건으로 줄었다.
#광주 #전남 #구급차 #응급실 #뺑뺑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기사 제보와 의견, 제휴·광고 문의 guggy@daum.net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선수촌 없이 컨테이너까지 동원... 우려 쏟아진 아시안게임 선수촌 없이 컨테이너까지 동원... 우려 쏟아진 아시안게임
  2. 2 김승원 지키려다 정권 무너져... 아닌 건 아니다 김승원 지키려다 정권 무너져... 아닌 건 아니다
  3. 3 한국 기술로 소나무 살린 중국... 실패의 길로 가는 산림청 한국 기술로 소나무 살린 중국... 실패의 길로 가는 산림청
  4. 4 이 대통령 옆 NG낸 전도연, 설경구 "얘 틀렸어요" 이 대통령 옆 NG낸 전도연, 설경구 "얘 틀렸어요"
  5. 5 3시 하교제? 1학년 5교시 교실 가보면 답 나온다 3시 하교제? 1학년 5교시 교실 가보면 답 나온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