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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윤상현, 김건희 재판 '증인석' 선다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 김영선·조은희·명태균도 증인 채택

등록 2025.09.26 17:36수정 2025.09.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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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소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윤상현·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자금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희씨 재판에 증인으로 서게 됐다.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계자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우인성 재판장)는 26일 오후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대표와 윤 의원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대표와 윤 의원, 명씨 모두 오는 10월 22일 출석한다. 김 전 의원과 조 의원은 각각 10월 24일과 29일 재판정에 선다.

모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씨와 얽힌 인물들이다. 앞서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는 지난 24일 김씨의 첫 공판기일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공천개입 사건'으로 이름붙이고 김씨가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와 공모해 명씨로부터 2억7440만 원 상당의 정치 자금을 교부받았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명씨는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김씨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하는 대가로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에게 경남 창원 의창구 공천을 건넸다는 것이다. 특검은 김 전 의원을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 의원 역시 같은 시기, 명씨 도움을 받아 서울 서초갑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명씨가 조 의원으로부터 책임당원 명부를 건네받아 불법 여론조사를 수행했고, 이를 조 의원에게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 기간 국민의힘 당 대표였고, 윤 의원은 공관위원장이었다. 앞서 특검은 지난 7월 두 사람의 주거지와 국회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재판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관련,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도 이날 증인으로 채택했다. 두 사람 모두 오는 10월 24일 증인석에 서게 됐다. 앞서 특검은 김씨의 공소사실로 "건진법사 전성배와 공모해 통일교에 각종 프로젝트 행사 관련 대통령 직무에 속한 사항에 대해 청탁 또는 알선 명목으로 윤영호로부터 샤넬 가방 및 인삼 세트, 그라프 목걸이 등 합계 8293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정치자금법 #김건희특검 #이준석 #윤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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