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9월 30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있다. 언론사 취재기자들이 닫힌 문 앞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윤성효
[기사대체 : 30일 오후 4시 42분]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부인 김건희씨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모든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30일 오전부터 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소재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수사관 10여명이 파견되어 한때 출입문을 잠그고 수색을 벌였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이 통일교의 당원 가입 여부 확인을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경남도당 압수수색이 통일교 관련이 맞다고 밝혔다.
또한 통일교 한학자(구속) 총재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대표로 밀기 위해 교인들을 대거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켜 전당대회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이밖에 윤석열·김건희씨의 선거 후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윤석열·김건희씨가 창원의창 선거구의 2022년 보궐선거와 2024년 총선 당시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의 후보 공천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김상민 전 검사는 2023년 1월 이우환 화백의 그림 구매와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됐다.
한편 진보당 경남도당은 "국민의 힘에 얽힌 모든 불법 공천 개입 의혹은 반드시 특검을 통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라며 "도민과 국민 앞에 한 점 의혹도 남겨서는 안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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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국민의힘 경남도당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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