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랑논에 코스모스 파도가 출렁출렁

오랜만에 남해 여행...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독일마을 맥주축제도 열린다네요

등록 2025.09.30 17:21수정 2025.09.30 17:21
0
원고료로 응원
 남해 다랑논에 핀 황화코스모스. 멀리 바다가 보인다.
남해 다랑논에 핀 황화코스모스. 멀리 바다가 보인다. 김숙귀

 남해 파라다랑스.
남해 파라다랑스. 김숙귀

 바다를 배경으로 황화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다랭이논
바다를 배경으로 황화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다랭이논 김숙귀

지난 29일, 오랜만에 남해 여행을 떠났다. 상주면 양아리에 있는 두모마을 다랑논에 황화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었다고 했다. 그리고 맥주 축제를 앞둔 독일마을도 들러보고 싶었다.

지난 4월, 두모 마을 다랑논은 '파라다랑스'라는 이름으로 정식 개장하였다. 파라다랑스는 파라다이스와 다랑논의 합성어로 남해의 전통 다랑논의 지형을 살려 조성된 농촌 테마공원이다.


파라다랑스에는 남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코끼리마늘꽃, 그리고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파라다랑스 한쪽에 피어있는 꽃무릇과 상사화
파라다랑스 한쪽에 피어있는 꽃무릇과 상사화 김숙귀

봄에 노랗게 물들었던 다랑논이 주황색 물결로 출렁였다. 사잇길로 천천히 걸으며 이 특별한 풍경을 여유롭게 즐겼다. 아래쪽에 있는 카페에 들러 차를 한잔 마시고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오며 보는 풍경은 또 다르다.

 맥주축제를 앞둔 독일마을 풍경.
맥주축제를 앞둔 독일마을 풍경. 김숙귀

 독일마을에서 내려다본 물건방조림과 남해 바다.
독일마을에서 내려다본 물건방조림과 남해 바다. 김숙귀

다시 독일마을로 향했다.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로 파견되었던 독일 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다시 정착한 곳이다. 독일마을에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맥주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몇 년 전 맥주 축제가 열릴 때 마을에 있는 펜션에 하루 묵으며 경험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독일 전통가옥이 늘어선 마을길을 걷노라니 독일빵집이라는 상호를 붙여 놓은 집에서 흘러나오는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독일소세지와 맥주를 파는 가게도 있고 여기저기 펜션도 보인다.

 돌아나오면서 지족마을 죽방렴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죽방렴의 모습
돌아나오면서 지족마을 죽방렴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죽방렴의 모습 김숙귀

독일마을에서 나와 지족마을 죽방렴 전망대에 섰다. 남해 어민들이 수 백년 동안 도구 없이 물살을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 방식인 죽방렴이 보인다.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는 상처가 거의 없고 품질이 우수하여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고 한다.
#남해 #파라다랑스 #황화코스모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차에서 울먹이는 관광객..." 목숨 걸고 가야하는 여수 '힐링마을' "차에서 울먹이는 관광객..." 목숨 걸고 가야하는 여수 '힐링마을'
  2. 2 3만8천원 김밥이 불티나게 팔리는 곳... 한국말 조심하세요 3만8천원 김밥이 불티나게 팔리는 곳... 한국말 조심하세요
  3. 3 전 세계에 만 마리도 안 남았는데... 쌍둥이가 태어났어요 전 세계에 만 마리도 안 남았는데... 쌍둥이가 태어났어요
  4. 4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 김승원 의혹 쟁점 5가지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 김승원 의혹 쟁점 5가지
  5. 5 법무부장관 후보님, '이상한 나라의 엄마'를 아시나요? 법무부장관 후보님, '이상한 나라의 엄마'를 아시나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