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대학 등 윤석열 지지자들이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차이나 리(재명) 아웃' 행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권우성
이를 두고 박태훈 청년진보당 집행위원장이 지난 26일 소셜미디어에 "통일부 제정신인가" 등의 비판과 함께 토크콘서트 영상을 올렸다. 이에 김씨는 "제 발언을 '북진 통일을 떠들었다'는 식으로 단순화하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그는 "제가 말한 것은 북한 유사시(김정은 사망, 군사 쿠데타, 체제 붕괴 등) 무정부 상태가 될 경우, 대한민국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우리 헌법 정신과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평화 통일을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무력으로 통일하자는 건 냉전시대 때나 통했던, 감정에 의한 즉흥적인 이야기"라고 짚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상황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해 북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한국의) 작전계획에 포함된 북진은 중국의 남침이 아닌 북한의 남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1일 오전 <오마이뉴스>에 보낸 서면답변에서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온) 북진 발언은 패널 개인의 의견"이라며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였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으나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보·중도 성향의 패널은 추천으로 섭외가 됐으나 보수 성향 패널은 섭외가 쉽지 않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패널 균형성을 맞췄다"라며 "진보·보수·중도 등 다양한 관점을 가진 국민들이 의견을 나누어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적 합의를 형성하여 지속가능한 대북·통일 정책의 추진동력 확보"하기 위해 해당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12.3 내란 사태 이후 소셜미디어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함께할 대학생 분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올렸고, 이는 자유대학을 만드는 것으로까지 이어졌다. 자유대학은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다고 옹호하고 탄핵 이후엔 부정선거 음모론 등을 주장하며 이른바 '윤어게인' 집회를 주도했다.
김씨는 지난 7월 "전한길 선생님을 돕고자 6월 10일부로 자유대학 대표직을 내려놓지만 자유대학 구성원으로 나아간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 자유대학이 지난 3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탄핵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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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어게인' 패널 부른 통일부, 토론회에서 "북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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