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2026년 대전시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왼쪽부터).
장재완
국민의힘에서는 이장우 현 대전시장의 재선 도전이 가장 유력하다. 이 시장은 한 번의 동구청장과 두 번의 국회의원, 그리고 대전시장까지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했다. 그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3년 여를 달려온 민선 8기 대전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방위사업청 조기 이전 확정,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Merck) 유치 등 기업 유치 건수 다수, 도시 브랜드 이미지 개선, '0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추진, 도시철도 3·4·5호선 노선안 확정 등을 성과로 내세운다.
그러나 타 당과 시민사회에서는 이러한 이 시장의 사업이 개발사업 중심의 나열에 불과하고, 실질적인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은 부족했다고 비판한다. 또한 사업 규모가 크고 많은 공약을 내세웠지만 예산 확보나 추진 일정이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많다.
아울러, 극우적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행보와 언론과 자주 갈등을 보인 모습, 계엄 사태 때 보인 논란 등 지지세를 중도층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부정적 이미지가 만만치 않다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이 시장과 공천 경쟁을 벌일 인물로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전 의원이 꼽힌다. 5선의 국회의원이었던 그는 지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한 후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그해 6월부터 대전시당 위원장을 연임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 시절부터 대전시장 도전 의지를 가지고 있었기에 잠재적 출마자로 거론된다.
이 밖에도 박성효 전 대전시장도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컷오프되어 탈락한 바 있다. 이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허태정 16.3%, 이장우 16.1%
내년 대전시장 선거와 관련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대전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전시장 선호도 조사다.
그 결과 허태정 전 시장이 16.3%, 이장우 시장이 16.1%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3.5%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 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10.8%, 국민의힘 이상민 시당위원장은 10.0%를 얻었다.
이어 민주당 박정현 의원 6.7%,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6.6%, 민주당 장종태 의원 5.5%, 김제선 중구청장 2.6%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전체적으로 2강 2중의 구도를 보이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부동층 응답이 20.9%에 달해 이들의 선택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대전 거주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1만3457명, 응답률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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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전시장 선거, 리턴매치 될까 새 대진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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