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토로아트페스티벌 2025 포스터
우토로아트페스티벌 2025
- '우토로 아트 페스티벌 2025'의 전체 구성은?
"우토로의 시작은 식민지 노동 이주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페스티벌은 이주라는 대주제를 현대미술을 통해 풀어내는 세계 총 12개 팀의 14개 작품 전시(10월 10일~11월 10일, 우토로평화기념관, 교토 도시샤 대학, 괴테 인스티투트 빌라카모가와)와, 우토로 마을 공동체의 삶을 집약한 극단 달오름의 마당극 '우토로' 공연(10월 10일, 우토로평화기념관), 한·일·재일동포 예술인, 조선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대공연 '결–이어지는 마음'(10월11일 교토 도시샤 대학 하디홀) , 그리고 국제학술심포지움 '우토로에서 본 세계' (11월 2일, 교토 도시샤 대학)로 구성됩니다.
특히 전시에서는 세 가지 작품이 주목할 만합니다. 전쟁이 빼앗은 젊음과 일상의 가능성을 섬세히 드러낸 기슬기의 '설치', 오키나와의 역사적 저항을 전통 염색으로 풀어낸 테루야 유켄의 '대작', 몸의 기억과 분단의 역사를 춤으로 엮어낸 임지애, 조혜미의 퍼포먼스입니다. 이들은 각각의 방식으로 기억과 역사를 현재적 예술 언어로 환기시키며, 우토로의 문제의식과 강하게 공명합니다.
그리고 홍성담 작가를 필두로 한 5인의 작가팀 생명평화미술행동의 재일동포이주사를 형상화한 걸개그림 연작 '피어라! 민들레' 2점이 우토로평화기념관과 도시샤대학에 설치, 전시되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 '결' 공연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결–이어지는 마음'은 우토로 아트 페스티벌의 핵심 무대입니다. 이번 페스티벌이 재일코리안들의 도전과 저항, 회복력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듯이, 이 공연은 그들의 디아스포라적 삶을 예술적으로 집약한 공동체적 잔치입니다. '결'이라는 타이틀은 억압과 차별 속에서도 뿌리를 지켜온 강인한 생명력, 그리고 일본 사회 속에서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해 온 재일코리안 공동체의 정체성을 상징합니다. 한국, 일본, 재일동포 예술가들이 하나의 무대에 서서 서로의 전통과 감각을 엮어내며, 공존의 미래적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입니다."
- 한국 공연자들이 주로 광주 출신 예술가들인 이유가 있습니까?
"광주는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화와 인권,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도시입니다. 그 지역 예술가들의 감각과 태도는 우토로의 역사와 깊이 공명합니다. 그래서 광주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
- 페스티벌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준비 상황은 어떤가요?
"막바지 조율 단계에 있습니다. 모든 포스터와 정보를 소책자로 묶었고, 전시 설치, 공연 준비를 위해 사전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협업이다 보니 언어적 소통이 새로운 도전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스텝이 하나의 마음으로 조화롭게 일을 하는 것이 제일 큰 힘이 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번 페스티벌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합니다. 이주, 차별, 공생의 문제를 예술로 사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확장해, 한국과 일본, 독일을 넘어 세계의 다른 지역과도 연대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우토로 아트 페스티벌 2025'는 단지 '재일코리안의 역사'를 말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 모두의 문제이자, 미래를 함께 상상하기 위한 대화의 장입니다. 관객 여러분이 우토로에서 예술을 통해 새로운 연대와 희망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우토로 아트페스티벌 2025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우토로평화기념관, 교토코리아학컨소시엄, 도시샤코리아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한다. 또 괴테인스티투트 빌라카모가와, 광주문화재단, 바보의나눔,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체육관광부, 하인리히 뵐재단 동아시아사무소, 코리아 유라시아 로드 런, 독일Art5예술협회, 포도나무아트스페이스, 지구촌동포연대, 이스크라21, 아리아리 불꽃, 시민자유대학 등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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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 공간에서 희망의 무대로... '우토로 마을'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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