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25.10.08 10:22수정 2025.10.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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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휴게소 화장실 가는 여성 줄 완주군 이서휴게소 화장실 밖까지 길게 늘어선 여성 줄
정병진
추석 당일인 지난 10월 6일 오후 3시 15분경, 천안 방면으로 향하던 한 고속버스가 전북 완주군의 이서휴게소에 15분간 정차했다. 그러나 여성 승객들은 화장실 줄이 길어 정차 예정 시간을 약 5~10분 넘긴 뒤에야 버스로 되돌아 갔다.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여성 화장실 대기 줄은 남성 화장실보다 약 두세 배가량 길었다. 남성 이용자들은 여유롭게 간식이나 커피를 즐길 수 있었지만, 여성 이용자들은 줄을 선 채로 정차 시간이 끝나버리는 일이 잦았다.
광주에서 출발한 한 여성 승객 A씨(52)는 "줄이 너무 길어서 아들에게 버스 출발 시간을 늦춰달라고 기사에게 전해라 했다"며 "줄서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 화장실에 다녀오기까지 20분이 걸렸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여성 화장실 수의 구조적 불균형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한다. 휴게소 설계부터 남녀 이용 비율을 동일하게 설정할게 아니라 실제 이용 패턴이 훨씬 긴 여성 전용 화장실을 더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추석 연휴처럼 고속도로 이용이 폭증하는 시기에는 짧은 정차 시간과 한정된 시설이 맞물리며 여성 이용자의 불편이 더욱 두드러진다. 장기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의 여성전용 화장실 확충과 효율적 동선 설계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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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솔샘교회 목사입니다.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는 세상' 함께 꿈꾸며 이루어 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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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화장실 앞 '여성 대기 행렬'... "15분 정차로는 턱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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